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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한 끼 해결하기 [일본식 쇠고기 감자조림 덮밥]

나의 식탁/기타 요리

by meru 2011. 3. 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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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몸이 된지라 대부분 시간에 쫓기지 않고 준비할 수 있게 되서 넘 좋아요.
아침 내내- 뭐 해 먹을까 그 궁리할 때가 많다능 거ㅎㅎㅎㅎ

근데 밀린 집안일 좀 하다보니 장 볼 시간을 놓친거예요--;;;
요기는 시장이 오후 1시까지밖에 안 열거든요.


뭐 어쩔 수 없쥐...
다행이도 집에 소고기가 있어서 일본식 조림을 만들어 넉넉하게 해서 밥에 툭- 얹어 먹었답니다.
만들기도 늠흐 쉬운데 맛도 늠~흐 좋아서, 괜히 공짜로 먹는 느낌이랍니다~ 푸힛


물론 저는 집에서 직접 고기를 썰어야해서 쪼끔 더 수고가 필요해요^^
늘 그렇 듯 먼저 고기를 몇 시간 얼린 후 잘 드는 칼로 얇게 썰어 줬어요.
요기선 불고기감을 구할 수가 없으니 워언.....--;;;


재료: 소고기 불고기감 500g, 감자 5~6개, 양파 1~2개, 파 조금
         간장 70ml (-> 밥 수저로 약 10 스픈), 미림 70ml, 물 250ml (1컵), 식용류

-> 덮밥으로 약 3인분 정도 되는 양이예요. 물론 이건 대식하는 울집 기준이지요^^;;;;
-> 미림은 좋은 걸로 써 주셔야 해요!

재료도 너무 간단하죠..?...간장:미림의 비율 1:1만 기억하시면 되요.
양념을 최대한 간단하게 하는거...이게 일본음식의 매력인 것 같아요~!



1. 감자는 큼지막하게 썰고 양파는 채썰어서 냄비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볶는다.
2. 간장과 미림, 물을 1에 넣는다.
3. 소고기를 넣고 고기가 서로 붙지 않도록 잘 저어준다.



4. 뚜껑을 닫고 팔팔 끓이다가, 뚜껑을 열고 감자가 익을때까지 졸인다.
-> 저는 약 30~40분 정도 익혔어요.

5. 파를 넣고 마무리한다.

저는 요거 만들면 다른 반찬 없이 그냥 덮밥으로 먹는데요 , 밥반찬으로도 아주 딱이예요.
지난 학기에 일본 친구가 요걸 도시락으로 싸 온 적이 있는데 도시락반찬으로도 좋더라구요.


사르르 녹은 양파와 육즙에 더해져서 진해진 조림국물을 고기랑 함께 넉넉히 담아 촉촉한 덮밥으로 먹으면,
얼마나 맛난징...넣은 것도 별로 없는데 왜르케 맛있눈고얍~~???!!!


저녁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마티니 블랑코 한 잔 했어요 ㅎㅎㅎ
칵테일처럼 달달한 이탈리아의 술이죠.
이탈리아에서는 어떻게 마시는지 모르겠는데 프랑스에선 식전 술로 많이 마신답니다.


밥이 콩밥이긴 한데 콩은 다 어데루 간 것인쥐...
가뭄에 콩 나듯 하나씩...--;;;

암튼 요 일식 소고기 조림 서너번 만들어 먹었는데 늘 대만족이네요..J님도 좋아라해서 두 번씩 드시공.
귀차니즘이 스물스물 도질 때...딱~인 요리 되겄스무니다!^^
드셔 보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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