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한국 갔을 때 친구들이 유명한 집이 있다며 매운 등갈비찜 집으로 데려가더라구요.
맛있게 잘 먹긴 했지만 맛과 양에 비해서 가격이 좀 비싼 듯.
싱글인 친구들 앞에서 내색하진 않았지만 "이건 등갈비만 있으면 집에서 해 먹는 게 났겠구나"
....속으로 이런 아줌마 주부다운 생각을 했답니당^^

근데 이 동네는 등갈비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겨우 몇달만에 대형마트에서 등갈비 발견...얼른 550g짜리 한 팩 집어 왔어요.
가격도 너무 너무 착하더라구요~~~


매운 등갈비찜 만들어서 맛나게 저녁 먹었어요.
2~3인분정도 나오더라구요.

재료: 등갈비 5~600g, 감자 2~3개, 당근 1개, 가래떡 7~8개
소스양념: 양파 1/2개, 사과 1/2개, 마늘 2, 고춧가루 2스픈, 고추장 2스픈, 간장 2스픈, 물엿 1스픈,
                꿀 1/2스픈, 후추 약간

기타: 다시마 육수 (=물), 월계수잎, 통후추, 대파


-> 전 좀 달착지근한 스타일로 만들어서 꿀을 넣었는데...더 칼칼한 스타일로 드시려면 빼주셔도 좋을 듯 해요.
    그리고 좀 더 맵게 드시려면 고춧가루양을 늘려 주시면 되겠지요..?..
 



1. 등갈비를 잘라서 끓는 물에 월계수잎, 통후추, 대파를 넣고 삶은 다음 건져 물기를 뺀다.
-> 월계수잎, 통후추 없으면 마늘, 생강 등으로 대체해 주세요.



2. 사과, 양파, 마늘을 곱게 간 다음 나머지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후춧가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 갈비에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 저는 30분 정도 재워 뒀는데..재우는 과정은 생략해도 될 것 같아요.



4. 냄비에 고기를 넣고 갈비가 잠길 정도로 육수를 붓고 센불로 끓이다가 불을 줄이고 은근히 끓인다.
-> 육수나 물을 조금씩 더 부어가며 타지 않도록 농도 조절해 주세요.

5.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감자와 당근을 넣고 졸인다.
-> 감자 크기에 따라서 넣는 시간을 조절해 주세요~



6. 고기와 야채가 다 익으면 떡을 넣고 떡이 익을 때까지 더 익혀준다.


완성이예요~
시간을 체크하지 않아서 확실히는 모르겠는데 1시간 정도 졸여 준 것 같아요.


버섯을 넣고 싶었는데 집에 버섯이 없어서 감자랑 당근을 넣었더니 약간 닭볶음탕 삘이 나는 것 같아요 ㅋㅋ


요렇게 밥이랑 냠냠 ㅋㅋㅋ
반찬도 호박볶음이랑 요 갈비찜밖에 없었지만 한 그릇 뚝딱이예요~


고기도 마지막에 넣어 준 떡이 적당이 불면서 소스가 착 달라 붙은게 어찌나 쫀득하고 맛있던지요^^
소스가 잘 베어서 그런건지...그냥 떡볶이를 해 먹는 것 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등갈비 먹으러 식당까지 갈 필요 있나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만들어서 집에서 즐겨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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