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떠나기 하루 전_프랑스의 바캉스 문화 살짝 엿보기

Travel/프랑스

by meru 2010. 4. 3. 02:46

본문

부활절에 맞춰 2주간의 바캉스 시즌이 돌아왔어요!!!! 우랄라~~~^^
제 방학에 맞춰 J도 2주 휴가를 받아서 내일 그리스로 GOGO..!

프랑스에서 유명한 것들이라면...
치즈,와인.....그리고 바캉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만의 생각일까요?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의 바캉스Vacances라는 말이 바로 프랑스어에서 온 것 같네요.
비슷하긴 하지만 영어인 베케이션Vacation에서 왔다고 보기에는 힘들 듯해요.

암튼 암튼, 프랑스 사람들은 있으나 없으나 모두 바캉스, 즉 휴가에는 꼭 여행을 갑니다.
(안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프랑스인들에게 휴가동안 집에서 쉰다는건 좀 상상하기 힘든 모양이예요.

그도 그럴것이...1년중 휴가가 워낙 많으니까.
평균 25-35 정도 되는데, 이렇게 많은 휴가에 방콕만 할 수는 없겠지요.

저는 걍 1주일만 다녀오자고 했으나, J는 휴가가 아깝다며 2주일 채워야 한다네요.
=> 이게 바로 전형적인 프랑스인입니다.

J는 또 캠핑을 하자고 합니다. 자연을 피부로 느껴야 한다나요--;;
캠핑을 해본지가...가물가물.....호랭이 담배피던 초딩시절에나 해봤던 캠핑...일을 워째.
...화댱실은 워쩔껀데?? 난 사람없으면 밤에 좀 무셔븐데..조금(엄청) 걱정 되지만,
모...열심히 따라댕겨야지요.

주말에 대형 스포츠용품 매장인 데카틀롱 (Decathlon)에 가서 없는 것들 몇가지 보충해왔어요.
작게 접히는 2인용 텐드, 추위를 많이타는 날 위한 새 침낭, 매틀라스, 베게 등...
배낭은 집에 2개 있었고, 침낭도 하나는 걍 흔것으로 가지가기루 하구..

며칠은 호텔에서 묵겠지만... 얼어뒥지 않도록 준비는 철저히!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내 평생 한번도 입어보지 못한 고무줄도 달리고 방수도 되는 바지랑, 워킹슈즈..점퍼...
난 이 돈으로 딴데가서 사겠다고 했더니, 자긴 Decathlon Girl이 좋다고 박박 우겨서뤼ㅋㅋ
막입을 저렴한 티셔츠 몇장이랑 바지, 편한 신발 등 몇가지 더 구입해주시공.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여행의 또다른 필수품.
책...

여행하면서 여행에 에세이를 읽으면 좋을 듯 해서 유성용의 여행생활자 집었구,
프랑스 작가인 기윰뮈소의 사랑하기 때문에...가볍게 길에서 읽을 것들도 집었들었어요.
여행하면서 쓸 일기장이랑, 불어를 까먹지 않기위해 몽테크리스토백작 초보자 버전도 챙기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짐싸기 신공...이제부터가 시작이예요~
짐싸기의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바로 "줄이기" 아니겠어효.
어딜 이틀을 가나 1주일을 가나 짐을 바리바리 싸가꼬 다니는 나이기에...걱정걱정--;;;

그래두 오랜만의 여행다운 여행이라 설레네요.
많이 걷고, 또 많이 느끼고 오겠슴뉘다!

그나저나, 블로그를 또 2주간 비우게 생겼어요.
다녀와서 뵈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