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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먹은 족발구이과 맥주

나의 식탁/기타 요리

by meru 2010. 1. 2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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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독일에 스튜가트(Stuttgart) 다녀오긴 다녀왔는데 영 생각나는 게 별로 없다.
딱 2박 3일 다녀온데다 친구를 보러 간 거여서 거의 친구들과 신년파티만 하고 돌아온 거나 마찬가지.
게다가 스튜가트는 상당히 모던하고 부유한 도시인지라 그닥 이국적이라는 느낌도 못 받았다.

대부분의 시간을 친구집에서 놀다가 둘째날은 친구에게 독일 맥주가 먹고 싶다고 졸라서 외출을 했다^^
눈이 펑펑 오는 날 독일식 펍으로 고고!

친구들의 적극 추천을 받아 바바리안(Barbarian)식 돼지족발구이와 맥주를 주문했다.
프랑스에 비하면 맥주 가격이 느므 착하다. 맥주 500 짜리가 3-4유로 사이.
게다가 맛도 너무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독일 맥주가 괜히 유명한 게 아니었구나.
이제까지는 갠적으로 벨기에 맥주를 쵝오로 쳐 줬으나....
종종 독일 맥주도 마셔줘야 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뎌 맛 보게된 독일식 족발구이, 슈바인스학세(Schweinshaxe)!
살이 엄청 많이 붙은 커다란 족발.....

크기에 한 번 놀라고, 맛에 한 번 놀라고!!!
껍질 바삭바삭 고소하고 살은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다.

But. 자르기가 상당히 힘들어서 땀 삐질 --;;;
독일사람들이 괜히 덩치가 큰 게 아니었어..양은 또 왜 이렇게 많은지 ㅋㅋㅋ

암튼 독일에 가면 꼬옥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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