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컬러풀한 스페인음식 "파에야(Paella)"

나의 식탁/기타 요리

by meru 2010. 2. 26. 03:44

본문

지난번 해물찜 해 먹고 재료가 어중간하게 남아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빠에야가 퍼뜩 떠올랐다.
레시피를 찾아보니 대부분 집에 있는 것들이길래 마침 잘됐네~ 하고 당장 만들어 봤다.
한식과 프랑스 음식에만 집중할려고 해도 자꾸 이렇게 외도를 하게 된다.
세상엔 맛있는 음식과 레시피가 너무 많으니까.....
그래도 빠에야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니까, 한 번 만들어 보는거야!!!

재료 (2인분): 달 가슴살 1조각, 해물 적당량 (새우와 홍합, 오징어 등), 초리죠 (생략가능), 양파 1/2개, 빨간 피망 1/2개, 토마토 1개, 마늘 1쪽, 쌀 1컵 (2인분이나 그 보다 조금), 화이트 와인 1/2컵 (100ml), 닭육수나 치킨스톡, 피망가루 1-2 티스픈 (고춧가루 가능), 샤프란 약간,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널직하고 낮은 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루고 작게 썬 닭가슴살과 초리조를 볶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1에 양파를 넣고 볶다가, 피망,토마토, 마늘 등을 넣고 잘 볶아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야채가 어느정도 익으면 미리 불려놓은 쌀을 넣고 살짝 볶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화이트와인을 넣고 자작해질때까지 뒤적여 준다.
5. 육수를 넉넉히 붓고 샤프란과 피망가루 (고춧가루)를 넣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6. 불을 중간으로 줄이고 육수가 줄어들때까지 약 10분간 끓여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7. 육수가 약간 남아있을때 (아니면 조금 더 부어주고) 해산물을 밥 위에 가지런히 올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오징어 대신 낚지와 새우, 아귀 몇 조각과 홍합을 올리고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준다.
생새우를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라서 냉동새우를 넣어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8. 팬에 뚜껑이 있으면 뚜껑을 덮어주고, 없으면 호일로 팬을 잘 덮어준다음 6-7분 더 익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생선을 얼려놔서 그랬던지 물이 많이 나왔길래 국물이 졸아들때까지 호일을 벗기고 좀 더 끓여줬다.
-> 빠에야냄비에 하면 바닥에 탄 밥을 긁어먹는 재미가 좀 더 크긴 하겠지만, 이렇게 보통 팬에데 해도 큰 지장은 없을 듯. 바닥이 살짝 타더라도 씻기도 더 쉽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색감때문인지 눈으로만 봐도 맛있다.
팬채로 식탁위에 올리고 조금씩 덜어 먹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 조절을 못해서 그런건지,,,
쌀을 이탈리안 리조토용을 써서 그런건지,,,
사먹는 빠에야보다 더 촉촉해서 리조또 삘이 강했지만 건더기도 넉넉하고 맛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조토 스타일 빠에야라고 해두지 뭐~! 난 리조토 스타일도 좋아 좋아~~
양이 많다 싶었는데 둘이서 뚝딱 해치워 버렸다--;;;

좀 더 가볍게 즐기고 싶으면 닭고기와 초리조를 빼고 야채와 해물로만 만들어도 좋을 듯하다.
담엔 고기를 빼고 해산물을 넉넉히 넣고 만들어 봐야겠다.

-----------------------------------------

요걸 먹고나니 스페인에 더욱더 가고 싶어졌다......
왠지 컬러풀한 색상의 이녀석이 "스페인으로 오세요~!"라고 외치는 듯이.
올 여름엔 뜨거운 햇살아래 상그리라를 마시며 스페인의 정열을 느낄 기회를 꼭 만들어 보리라.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