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소박한 우리집 초가을밥상
정말 간단히 차려먹고 있는 요즘...오랜만에 귀차니즘을 극복하기 위해 한식밥상을 차렸어요. 어째 아직은 여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한 저희집 초가을밥상이랍니다. 그래도 가을이 오긴 오나... 시장에 단호박, 고구마, 밤 등이 나오기 시작하는 걸 보니..^^ 여름내~ 시장에선 찾을 수 없던 싱싱한 배추들도 보이고~ 여름에도 선선한 북부의 날씨탓에 가을이, 뭐 그렇게 반가운 손님도 아니지만, 수확의 계절이니..밥상이 좀 풍성해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가을까지도 가지, 호박은 많이 나오고 가격도 좋지요. 한마디로 만만한 애들 ㅎㅎㅎㅎ 특별한 매뉴가 떠오르지 않으면 그냥 호박이며, 가지며, 당근이며.. 이런것들을 주섬주섬 장바구니에 주워담는 무심한 장보기를 일삼는 저... 그래서 오늘도 가지와 호박이 ..
나의 식탁/한식
2011. 9. 24. 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