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 커플밥상

Posted 2016.01.07 22:35

헐..얼마만에 음식 포스팅이란 말인가.

빛의 속도로 가버리는 시간들.


마음 먹은 것들을 다 하지 못한채 하루가..일주일이..또 한달이 간다.

일단 그동안 (너무너무너무) 밀린 집밥 사진 방출하기!!!



아직도 토마토 호박 가지가 한꺼번에 등장한 거 보니 10월 초쯤 밥상일 듯.

물론 겨울에도 문제없이 구할 수 있는 식재료들이긴 하지만-



아주 오래전에 자주 가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거기 가면 전식으로 꼭 시켜 먹었던 야채구이.


호박, 가지, 양파, 토마토를 올리브유에 겉을 살짝 굽고

겹겹히 쌓은다음 오븐에 넣고 한번 더 굽는다.

졸인 발사믹과 곁들였다.


그 때 내 입에는 이게 그렇게 맛있었는데

그 레스토랑보다는 못하지만 집에서 해 먹어도 맛있네.

  


오랜만에 타진(Tajin)을 만들어 봤다.

양고기와 완두콩과 몇 가지 향신료가 주재료.



타진(Tajin)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남편이 좋아하는 편이라 가끔 한번씩 생각나면 만든다. 



집에 먹을 게 없어서 만든 파스타.



케이퍼, 올리브, 토마토, 마늘, 엔초비.... 

냉장고 속 재료 털어 털어 만든.



이탈리아산 흑미에 레드와인으로 만든 리조토에 대구과의 생선을 구워 올렸다.



생선은 역시 버터에 초크초크하게 구워야 맛남ㅎㅎㅎㅎ



이날 어쩌다 랍스터를 먹게 되었는지...

아마 시장에 장보러 갔다가 랍스터 가격이 너무 좋아서 업어온 것이겠지.

일단 끓는 물에 살짝 대쳐 손질한 뒤 버터에 익혔다.



랍스터에 감자크로켓, 구운 푸아뤄우(Poireaux = leek)를 곁들여주고...

머리 부위로 만든 비스크(Bisque)소스와 함께!



크흐흐-



소스를 너무 사랑하는 남편--;;;

그래...40살 되기 전까진 봐줄께..즐겨.



랍스터는 가벼우니까(?)--;;;;

딸램 베이시터께서 하사하신 몽도르(Mont d'or)까지 ㅎㅎㅎㅎ



오븐에 30-40분 정도 구우면 끝내줍니돠-



닭갈비.



양배추랑 고기랑 따로 볶아 마지막에 섞음.



볶음밥 안 먹기가 서운해서...

배는 불렀지만 마무리는 볶음밥^^



식구가 적으니 닭 한 마리 사면 꼭 두번씩 먹게 되능.



가슴살 남겨 두웠다가 굽고.

닭뼈로 낸 육수로 마는 소소슬 곁들였다.



닭육수로 밥도 하고 브로콜리랑 구운 양파 곁들이니 굿굿-



오랜만에 홍합.

역시 푸짐해서 좋구나-



감자튀김 하기 싫어, 감자를 깍둑썰기 해 후라이팬에 구웠다.



양파, 마늘, 허브, 화이트와인, 크림 약간 넣고...

클레식한 버전으로 만듬.



밤은 깊어가고...

홍합껍질은 겁나 쌓이는구놔...ㅎㅎ



한솥 비빔밥에 소고기 양념구이.



소고기 안 구웠어도 비빔밥만으로 충분했을 듯.

이거 이거 요즘 고기양념이 재대로 안 나오네.

정성이 부족한가--;;;



갑자기 요리책 보다가 만들어 보고 싶어서 탄생한 

생선케밥과 가지 퓨레..그리고 레몬 피클



나름 괜츈했음.



좀 독특한 레몬피클 되시겠다.

은근 중독적인 맛이라 생각하는데 남편 별로라고함--;;; ㅎㅎㅎ

그래요..다신 안 만들게.


일단 요기까지^^

밀린 집밥사진이 너무 많으니 좀 부지런해져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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