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만들어본 차가운 아보카도 수프와 생선구이로 차린 저녁상.
먹어본 적은 없고 어디선가 본적만 있는 아보카도 수프.
어디선가 아보카도에 코코넛밀크를 넣고 갈아서 숩을 만든 걸 본 적이 있는 것 같아,
대충 만들어 봤어요.
딱히 프랑스 요리라고 말할 수는 없고..그니까...
이건 퓨전이라고나 할까.
아보카도 1개 + 코코넛 밀크 약 200ml + 올리브유 + 소금 & 후추,
딱 요로케만 넣고 만들었는데 시원하게 먹으니 아쥬아쥬 괜츈했음ㅋㅋ
부드러운 아보카도 숩만 먹으면 좀 심심할까봐...
오이랑 토마토 잘게 썰어 넣어주구...서양부추 솔솔 뿌려주구...
깔끔한 맛.
J님도 좋아하셨지요^^
가자미에 밀가루 입혀 버터 + 오일 두른 팬에 익히고...
(당근 소금 & 후추 간 잊으면 안되구..)
마지막에 버터 좀 더 투하해서 촉촉하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생선요리 스타일은 역시 쉽고 맛있는 '뮈니에르 (Muniere)' 방식.
생선에 밀가루를 입혀서 버터에 익히는 방법이죠.
마지막에 레몬즙 투하, 다진 파슬리 투하..하면 소스까지 완성인데,
오늘은 소스 안 먹는 걸로- ㅎㅎㅎㅎ
뭔가..왠지..밋밋함--;;;;
야채는 압력솥에 익인 후, 버터 조금에 살짝만 볶아낸 것.
별 색다른 맛 기대하면 안 되구..진짜 그냥 야채 그대로의 맛^^
전 워낙 가자미류 생선을 좋아해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어요.
J님이야 분명 소스로 떡칠 해줬으면 입을 더 해벌쭉- 하며 먹었겠지만ㅋㅋㅋ
어쨋든 뼈 열심히 발라가며 잘 드셨음돠-
집에서 먹을때는 또 이렇게 뼈째로 구워서 발라먹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능.
우리집은 레스토랑 아니잖쑤?!ㅋㅋㅋ
배가 당근 불렀지만, 먹고싶어서 사 온 치즈들을 살포시 꺼내구..
대신 쪼끔만^^
오늘 간택된 아이들..넘 맛있....
바캉스 때 매일 치즈를 먹든 습관때문에 요즘엔 치즈가 더 땡겨요--;;;
지방 덩어리..자제해야 허는디..
아무리 칼슘, 단백질, 비타민 등 좋은 영양소가 많다고해도...
지방함량도 높다는 함정이 있지요ㅋㅋㅋ
최고칼로리 음식--;;;;
아- 그치만 meru 스퇄로는 역시 다요트, 칼로리에 대한 이야기로 포슷을 마무리하는 것보다는...
치즈예찬이나..하나못해 건강하게 적당히 맛있는 식사를 하쟈!!...뭐 이렇게라도 끝을 맺어야 할 듯.
뭐든 적당히 즐겁게 먹음 몸에 좋고, 과하게 먹음 탈나는 법!!!
Bon Appe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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