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밤늦게 인사드려용^^
피곤해서 골아떨어질 시간인데..밤에 생각보다 쌩쌩해요-
죽을 것 같이 피곤했는데..이상하눼--;;;
샤워하고..샴푸냄시 풀풀 풍기며...
맥주 한 잔 콸콸 따르고 컴터앞에 앉았습니다ㅎㅎㅎ
J님이 출장 중이기에 그나마 이렇게 혼자 청승을 떨기 딱 조아여..히힛~
분위기가 나름 밝아졌지요?
또 언제 터질지 모르는 맨붕이긴 하지만...
정말 마음을 굳게 다시 먹고...
평소 늘..자신있는 '긍정적 마인드' 계속 잃지 않기로...
늘 처음처럼..넘어져도 일어서기로 해요.
여러분들이 댓글 달아주시고...정말 많은 위로와 응원도 해주셨잖아요.
아마도 언젠가는 지금의 여정을...이웃님에게도 소탈하게 이야기 하는 날이 오겠죠.
넘넘 감사해요^^
그리고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인(人)복은 많은 거 같아요.
주변에서 제가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때마다 어깨를 토닥토닥...
좋은 맨토가 되어주고...함께 웃어주고...
무엇보다 저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남편님이 있으니...
너무나 감사하고 더불어 나약한 자신을 반성해봐요.
잡담은 집어치고!!!ㅎㅎㅎㅎㅎㅎ
요즘 정말 밥 해 먹을 시간이 없어서 늘 철지난 포슷으로 때우고 있잖아요.
게다가 이젠 뭐..레시피..과정 이런 것도 없어--;;;
당분간 봐주세욤~~~
요것도 촘 오래 전에 먹은건데...
프랑스 요리에서 파르씨(Farci)..는 뭐든 속을 채워서 요리한 건 다 포함이 되요.
특히 야채..호박, 토마토, 가지, 양파 등에 고기소나 다른 것들로 속을 채운 요리가 일반적이구요.
소박한 요리라 저희부부도 참 좋아하는데...
저는 꼭 여름에서 가을 넘어갈 때 즈음 되면 생각 나더라구요.
토마토가 맛난 여름에도 너무 좋지만요.
토마토와 호박에 속을 채워 구웠어요.
가지도 구워려고 했는데..그럼 둘이서 먹기 양이 넘 많아질 것 같아서..
대충 이 아이들만...
첨엔 정말 레시피 보고 계량까지 똑바로 해 가면서 만들었던 요리인데,
이제는 그냥 집에 있는 재료 닥치는대로 아무거나 막막-ㅋㅋㅋ
아..불량해^^;;;
고기소는 간장을 좀 넣어서 양념했는데..J님이 아주 좋아하셔요.
한국분들..어르신들 입맛에도 얼추 맛을 듯^^
토마토에는 지난번처럼 후레쉬한 염소치즈와 부추를 넣었구요...
샐러드 봉지에 넣어서 파는거 대충 담고ㅋㅋ
전 이날 김치가 먹고 싶어서..저를 위해 김치도 준비했어요~
요번에 김치가 늠 맛있게 되서 쳐묵쳐묵ㅎㅎㅎ
뽀얀..몸에는 별로 안 좋은 흰밥^^
요즘 J님에게 현미밥을 강요하고 있긴 하다보니..
흰쌀밥 해 주면 넘 좋아해요ㅋㅋㅋ
우리나라 애호박과 맛도 너무 비슷한 둥근 쥬키니 파르씨.
밥과 함께 냠냠.
너무 쉬우면서..프랑스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요리지요^^
토마토 속은 이래요~
지난번에 올린거랑 비슷한데..치즈를 좀 더 후레쉬하고 맛난 걸 썼더니...
올레~ 더 맛나돠^^
사실 이 곳치즈로 속을 채운 토마토 요리는...
연애시절에 J님이 저를 초대해서 만드러줬던 요리예요ㅋㅋ
그땐 저는 요리를 거의 안 할 때라 전 완즌 감동받았었는뒈...
근데 J님은 기억도 못하시는 듯--;;;
이젠 요리라면 모든 거를 저에게 의지하고 계신 J님.
두고보세효...곧 스스로 '생존요리법'을 터득해야 할 날이 올테니ㅎㅎㅎ
3년 호강했으니 됐지 모ㅋㅋㅋ
넘 귀요운 호박 파르씨 사진으로 마무리 할께요.
야채 속을 파내고..파낸 야채와 좋아하는 재료들로 속을채워 구워내면 되니..
어렵지 않아요-
굽는 시간은 약 200도 정도라면 (속 재료나 야채 크기에 따라서)...
넉넉히 30-50분 사이..잡으셔야 할 것 같구요.
고기는 미리 익혀서 속을 채워서 조리시간을 좀 줄일수도 있구요.
오늘도..Bon Appetit!
그리고...다가오는 주말을 위해..Bon 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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