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사진도 못 찍고 넘어가는 저녁식사도 많지만,
아직 포슷이 많이 밀려있는 관계로다가...천천히 올려보려 합니다.
어느 여름날 먹었던 저녁 식사.
여름휴가도 가기 전이니 한참됐어요-
토마토 파르씨 (Farci).
토마토 속을 파내고 고기등으로 속을 채워 오븐에 구워내는 요리지요.
원래는 주로 고기가 속재료로 들어가는데...
곳치즈 (Goat cheese: 염소 젓 치즈)가 있어서...
곳치즈와 허브, 올리브유 (조금)을 잔뜩 섞어서 넣고 구워냈지요.
루꼴라와 함께 냈구요..에피타이저로 그만~!
남푠님은 두 개 주고..나는 한 개 담았는데...
맛있어서 결국 두개 먹었눼요ㅋㅋ
속이 이래요...
마구마구 대충 채워넣고 구우면 되니 아주 쉬운 요리.
메인요리는 (후라이팬에 구운) 아귀구이 + 녹색 야채 + 소스.
아..위의 소스는 브르타뉴풍의 소스인뒈..--;;
원래 텍스쳐가 저려면 안 돼는뒈--;;;;;;;;;
미리 만들어 놨다가 데우는 과정에서 완전 망함ㅋㅋ
담부턴 먹기 직전에 만들어야겠....ㅠㅠ
암튼 아귀살은 탄탄하니 아주 맛있었지요.
근데 가격이 넘 비싸서 자주 안 먹어야겠다고 다짐.
소고기 안심값이었음--;;;
야채는 그냥 암력냄비에 살짝 쪄내기만 한 것.
달달~한 야채맛이 지대로 살아있어욤!
역시 J님은 오늘도 소스 떡칠을 해주시공--;;;
실패했어도 J님에게 소스는 늠흐 소중하다능...
쫠깃하면서도 깔끔한 맛의 아귀!
아흥~ 맛나돠.
Bon appe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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