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없는 재료 과감히 생략하시구요, 계절별로 야채를 가감하거나 콩, 파스타 등도 기호에 맞게 양 조절하시면 될 듯해요. 치킨스톡 대신 물이나 야채스톡을 쓰셔도 되고, 집에서 쓰시는 육수를 콸콸- 부어주셔도 될 듯^^
-> 콩은...저는 스프용으로 나온 여러가지 콩이 섞어있는 콩믹스를 사용했어요.
1. 모든 야채와 베이컨을 작게 썬다.
2.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약한 불에서 베이컨, 양파, 샐러리, 마늘 등을 넣고 살짝 볶는다.
3. 나머지 야채 (배추, 감자, 당근 등)와 콩을 넣고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더 볶는다.
3. 치킨 스톡을 붓고 토마토 페이스트와 허브를 넣고, 소금 & 후추로 간하고 팔팔 끓인다.
-> 저는 허브를 이때 넣지 않고 마지막에 생허브를 살짝 뿌려줬답니다.
4. 야채가 거의 다 익으면 파스타를 넣고 파스타가 익을 때까지 더 끓여준다.
5. 접시에 담고 파마산 치즈를 뿌려 낸다.
-> 저희는 다요트용 스프라서 파마산 치즈는 생략했지만, 뿌려 주시면 완전 맛있겠죵?^^
콩, 베이컨, 파스타 등이 들어가서 아주 걸죽해진 국물이 부대찌개를 연상시키네요^^
여기에 고춧가루만 팍팍 풀면...ㅎㅎㅎㅎ
고춧가루도 넣어도 맛있을 것 같았는데, 요즘 저녁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편이라 참았어욥~
깜장색 접시는 울 J님 꺼...
베이컨을 보더니 "이거 다이어트 수프 아닌데.."라던 J님...
그에 저는 "다이어트도 잘 묵어가면서 하는 겨 이 사람아~ 배 골아감서 하며 몸만 상하구 효과 없거덩~?..뭘 알지두 못함서..잔말 말구 어여 드삼!!"...이라고 대꾸했답니다 ㅎㅎㅎㅎ
그라고 각자 두 그릇씩^^
위에 싱싱한 오레가노를 슝슝~ 뿌려줬어요...즈희집에 요즘 때 아닌 오레가노 풍년이 들었그덩요.
미네스트로네, 속이 따듯~하고 든든~하면서도 너무 과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건더기가 많아서 요것만 먹어도 심심하지 않구...맛도 좋구요^^
J님 덕분에 요로케 맛난 수프 만들었구요..앞으로도 수프 레시피 발굴에 힘쓰게 될 듯 합니다!!
자칫하면 국물에 오댕 뿔 듯, 몸도 뿔기 쉬운 겨울...한 두끼는 이렇게 가볍게 먹으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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