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내내 바빠서 제 정신이 아니다보니 포스팅을 해 놓고도 올리질 못했네요.
바빠도 밥은 먹어야 하잖아요~~~--;;;
맘 같아선 그냥 매일 시켜 먹고 싶지만...또 성격상 그게 안 되서 자꾸 부엌을 들락 날락.
일 하다가 뭐라도 해 먹으면 1~2시간은 금방 잡아 먹는지라 라면으로 후딱 때우기도 하는데,또 이렇게 요리를 하는 시간이 마치 휴식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요리를 끊을 수가 없네요 ㅋㅋㅋ
지난 주말 점심이었는데...오랜만에 늦은 점심으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어요.
시저 샐러드는 야채에 크루통만 얹어서 다른 요리랑 곁들여 먹어도 좋겠지만요,
닭가슴살을 듬뿍 얹으면 한 끼 식사로 든든하고 좋더라구요.
물론...전혀 가볍진 않아요..^^;;;;
하지만 닭가슴살과 야채, 빵까지 들어가니 영양소 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한 끼가 된답니다.
뭐, 저희는 워낙 샐러드를 고봉으로 만들어서 밥처럼 먹는지라ㅎㅎㅎ
2. 닭 가슴살은 칼집을 내서 소금과 후추로 간하고 후라이팬에 잘 굽는다.
-> 저는 잘라서 구웠어요.
3. 식빵이나 바케트빵을 올리브유를 바르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그릴/오븐에 바삭해질 때까지 구워서 크루통을 만든다.
4. 소스에 버무린 야채를 접시에 담고 구운 닭고기와 쿠르통을 올려서 낸다.
저희는 파마산을 조금 더 얹어서 먹었어요.
파마산치즈를 너무 사랑하는 우리들....이러니 샐러드가 절대 가벼울 수 없는 ㅋㅋㅋ
하지만 맛있으니까~~~!
원래는 앤초비를 1티스픈 정도 넣어줘야 하지만 전 없어서 뺏구요..전 빼도 맛있더라구요.
소스가 남아서 다음날 또 먹었답니당~~
달고기는 자르지 않고 칼집만 내서 구웠구요..이번엔 좀 더 든든하게 파스타를 삶아서 섞어 줬어요.
파스타를 넣어도 참 맛있어요^^
다만, 마늘 향이 참 강하다능~~~~
여기 마늘이 좀 독한 것 같기도 하구요....담엔 마늘양을 좀 줄여볼까 봐요..
암튼 소스 한 번 만들어서 이렇게 두 끼를 아주 편하게 먹었네요^^
제가 요즘 바쁘다고 몇 번 말씀드렸잖아요.
일이 다 끝나서...완전 해방된 기분을 만끽하고 있답니다!
시간 관리를 잘 못하고 초기에 띵까 띵까 여유부린 탓에 토요일 아침 7시까지 일을 하고...--;;;
몇 시간 안 자고 완전 피곤한 상태에서 장 봐다가...
그날 저녁 바로 친구들 불러 삼겹살 파티에 소주 7병 해치웠답니다...^^
한편으론, 다시 백수로 돌아온거라 찜찜한 기분을 지울 수 없긴 하지만...일단은 좋아요 ㅎㅎㅎ^^
다시 맛난 음식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고....
여유롭게 이야기를 하며 J님과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너무 좋고...
오늘은 최근 새로 알게된 이탈리아 칭구랑 영화보러도 다녀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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