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도 작년처럼 이 맘때 스키장을 가게 됐어요. 12년동안 새해를 소싯적 친구들과 알프스에서 보낸 J님 덕분에 저는 늦은 나이에 스키를 배우고 있답니다. 물론 올해는 계획이 좀 꼬여서 다른 친구들과 가게 됐지만요.
원래 스포츠와는 좀 거리가 멀었고...스키는 이것 저것 챙겨입는 것 부터가 좀 귀찮기는 한데... 나중에 아이들 나았을 때 혼자 숙소지키며 밥이나 하고 있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중입니다. 제작년 작년에는 J님한테 배웠는데 1년에 한 번씩 타니 쉽게 늘지가 않네요. 올해는 적당한 강습이 있으면 강습도 받아볼까 생각 중이예요. 정 안 늘면 눈이라도 팍팍 밟고 적당히 뒹굴다 오겠습니다 ㅎㅎㅎ
12월에만 벌써 블로그를 세 번 정도 비우는 것 같아서 찜찜--;;; 오늘 출발해서 1주일 후에 돌아옵니다. 새해인사도 제 때 못 드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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