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 커플밥상_두바이 집밥
새 집으로 이사온지 벌써 두 달이 되었다.지루한 것 같으면서도 시간은 빨리도 지나간다.별로 뭘 해 먹은 기억도 없는데 집밥이라고 또 사진이 모이고... 장 보는 것도 너무 다르고(현재는 거의 마트에서)....식재료도 다르고...무엇보다 (나에게) 가장 힘든 건 신선하고 맛있는 야채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 신선한 지역 농산물이 가득하던 일요시장과 정육점, 생선가게가 정말 그립다.하지만 또 여기선 이렇게 살아야겠지...이 없으면 잇몸으로--;;; 아마도 이 집으로 이사와서 처음으로 정신차리고 차린 점심이 아니가 싶다.남편이 좋아하는 시저샐러드(Caesar salad). 나가면 흔한 이런 샐러드를 집밥으로 먹어야 하는 이유가 딱히 뭘까 싶기도 하지만...근데 집에서 해 먹는 게 우리 입맛에는 더 맛있고..
나의 식탁/매일밥상
2017. 9. 18.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