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휴식...여름휴가
시댁 식구들과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Bretagne) 지역의 바닷가에서 휴가 중입니다. 계획한 2주에서 열흘정도 지나고..이제 며칠 안 남으니 벌써 서운한 맘이 앞서네요. 큰시누이네는 지난주 금요일에 떠나서 좀 허전한데, 작은시누이네도 오늘 아침 떠나고... 아이들이 뛰어놀지 않는 집은 텅빈듯 고요- 작년에 올 때도 많은 것들을 계획하고 왔었는데, 지나고 보면 별로 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자전거에, 서핑보드까지 꾸역꾸역 다 짊어지고 와서도...몇 번 못 타고--;;;; 올해는 테니스도 제대로 배워보려고 했는데, 어제 딱 한 번치고 ㅋㅋ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주르륵- 내리리 꼼짝없이 집콕하겠네요. 어떤날은 정말 침대에 콕 박혀서 책만 읽기도 하고... 어떤날은 하루종일 스포츠를 해서 녹초가 되기고 하..
프랑스에서 살아가기/잡담
2011. 8. 23. 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