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여행_겨울 바다
살아가는 게 참 녹록치 않을 때 어디론가 떠나는 상상을 하곤한다. 그것도 아주 멀리 머얼리.... 특히 한 해 동안 묵은 심신의 피로가 최고조에 달하는 겨울, 겨울만 되면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어 온몸이 근질거린다. 늘 이것저것 머릿속에 그려보긴 하는데, 언젠가부터 남편하고 멀리 떠나는 게 힘들어졌다. 좀 휴가다 싶게 생기면 한국 갈 때가 됐거나, 그것도 아니면 남편회사가 바쁘거나, 남편하고 나하고 휴가가 안 맞거나, 갑자기 이사를 가야한다거나, 중요한 결혼식이 있거나.... 올 겨울도 좀 따뜻한 데로 가보고 싶었는데, 역시 이런저런 상황과 맞물려 포기ㅠㅠ 둘 다 넋 놓고 있다가, 급 가까운데 나들이라도 다녀오기로 결정^^ 4년동안 여름마다 브르타뉴(Bretagne)를 갔지만... 늘 여름집과 그 근처에서..
Travel/프랑스
2014. 1. 7. 0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