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보다 맛있는 야채 요리_호박 & 피망 마리네이드
고기를 이삼일만 안 먹어도 땡길정도로 육식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야채도 골고루 잘 먹는다.가끔 고기가 질리거나 비위가 상할 때는 샐러드로 한끼 식사를 때우기도 하고. 그니까 한 마디로 못 먹는 게 없다는 말...?--;;) 얼마 전 올리브오일에 절인 호박과 가지요리를 먹고 고기보다 열배는 맛있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푹 빠져들었으니, 집에서 만들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침 친구들이 놀러온다고 하여 안주로 대접도 할겸. 피망 마리네이드 (피망 절임)는 가끔 해놓고 식전에 스타터로 먹거나 놔뒀다가 샐러드나 빵에 얹어 먹기도 하는데, 다른 야채로 만들어 보는 건 처음이다. 호박 마리네이드 재료: 호박 1개, 올리브오일 1/2 컵(100-150 ml), 마늘 1쪽, 로즈마리 (될 수 있으면 신선한 걸로) 1줄기..
나의 식탁/프랑스요리
2009. 10. 9.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