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보내는 편지 4 _ "팔딱 팔딱" 살아있는 생선튀김의 맛
아침 나절은 집에서 보내고 점심때가 다 되서야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다. 막세이 주변의 크고 작은 도시들은 바다를 끼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차를 타고 30분 정도 가면 나오는 라 시요타 (La Ciota)로 향했다. 일단 J가 차로 나를 픽업해서 같이 점심을 먹고 나를 걍 여기에 "떨궈놓고" 일을 하러 가기로 했다. 우리가 간 식당은 라 시요타 항구 앞에 있던 식당인데, 메뉴가 따로 없고, 주인 아저씨가 그날 그날 잡은 생선이나 재료에 따라서 메뉴를 정하고 추천하는 모양이다. J는 쥔 아저씨의 추천에 따라 생선 요리를 시켰고, 잠시 후에 오늘 잡았다는 여러 종류의 싱싱한 생선으로 만든 "엄청난 양"의 생선튀김과 감자튀김, 그리고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소스로 버무린 간단한 샐러드가 나왔다. 당근..
Travel/프랑스
2009. 2. 5.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