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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에서 다시 시작!

프랑스에서 살아가기

by meru 2009. 9. 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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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하지 않은 약 5개월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블로깅을 하고픈)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혼돈과 수습으로 몇 달을 보내야 했다. 마르세유에 처음 방문했을 때 남자친구에게 청혼을 받았고, 그 후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중국->한국) 건너가 가족들을 설득했다. 남친을 인사 시키고 다시 마르세유로 돌아와 정착하기까지 4개월이 넘게 힘들고도 행복한 날들을 보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새로운 곳에서의 새 인생의 시작과 더불어 잠자고 있던 나의 블로그를 깨우기로 했다.

새로운 곳에 산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다만, 그 긍정적인 마음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늘 처음처럼.."이란 말처럼 신선함을 오래 오래 유지하면서, 매일 매일 발견의 기쁨을 누리면서 살면 좋겠지만, 낯선 곳에서의 이방인의 삶이 지겨워 질때도 (경험으로 보건데...) 때론 있을 것이다. 문화적인 충돌도 있을 것이고...

뭐, 진부한 이야기지만..."오늘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하다"는 나의 좌우명처럼, 현재형 인간으로써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의 행복을 누리면서 살도록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어떻게 보면 촘 생각이 읎는 인간이긴 하다 난)

음...그리고 이젠 한 가정을 꾸려나갈 인간으로써 좀 성숙해 지기로..그리고 더욱 성숙한 블로깅을 하자고 맘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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