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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남푠님과 파스타 밀어 먹기^^

프랑스에서 살아가기

by meru 2011. 12. 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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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늦잠자고, 장보고 혼자 외출하고..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훌쩍-
일요일이 되니...다음날이면 J님이 회사에 간다는 생각에 아쉽 ㅋㅋㅋ
나는 J님하고 노는게 젤 좋은뎅~~~ ㅎㅎㅎㅎ


아쉬운 마음에 저녁으로 맛있는 걸 만들어 주고 싶었지만 딱히 해 줄 게 없공.
지난번에 홈메이드 파스타 혼자 먹은 게 약간 걸려서 만들어 주려고 쥰비이~


혼자 낑낑대며 반죽해놓은 면을 밀고 있는데...
주방을 어슬렁거리던 J님이 뭔가 재밌는 걸 발견했다는 듯, '면을 밀겠다'며 적극 바톤터치 하심ㅋ
결국 J님은 면을 밀고 난 소스를 만들고...^^


나는 옆에서 "더 얇게 밀어야 한다"고 잔소리를 해대고...
J님은 "내가 면을 쫌 잘 밀지?!~~"라며 괜히 입으로 방정을 떨고ㅎㅎㅎㅎ
나는 "웃기고 있네...입으로 밀지말고 손으로 빨랑 열씸히 미쑈잉~"이라며ㅋㅋㅋㅋㅋ


결국 (내 잔소리 덕분에^^;;;ㅎㅎㅎ) 얇게 잘 밀어진 면을 삶아....
약간 매콤한 후레쉬한 토마토 소스에 풍덩 빠트려 비빈다음..
다진마늘과 올리브유에 절인 새우을 구워 숑숑 올려주어 완성!


J님이 자기껀 자기가 담겠다며 냄비를 뺏어가시더뉘...
새우구운 기름으로 접시위에 데코레이션까지 해주시공ㅋㅋㅋ--;;;
난..No, thanks!ㅎㅎㅎㅎㅎㅎ


J님은 생면이라 넘 맛있다며 마구마구 감탄하시고~

 
난 감탄할 사이도 없이 순식간에 흡입해버리고ㅎㅎㅎㅎ


일요일 저녁 마주앉아 (달랑 파스타만 놓고) 맛있게 냠냠 먹으며...
주말이 가는 아쉬움을 달랬답니다.

맛도 좋았지만..오랜만에 같이 요리하니까 더 재밌군화...
앞으론 (혼자 낑낑대지 말고) 파스타는 J님과 함께 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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