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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u's 집밥_한국 프랑스 커플 밥상

나의 식탁/매일밥상

by meru 2014. 8. 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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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한 번 만들어 먹고 남편이 좋아해서 또 두어번 더 만들었던 미트볼.

그냥 미트볼이 아니고 레몬절임과 민트...큐민, 파프리카 등 몇 가지 향신료가 들어갔다.

<예루살렘>이라는 요리책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 봤던. 


넉넉히 두 번 먹을 분량을 만들어 한 번은 바로 먹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밥 하기 귀찮은 날 꺼내 구웠다ㅋㅋ



정말 불 앞에 오래 있고 싶지 않은 더운 날이라--;;;;;

쿠스쿠스에 끓는물 부어 익히고 홈메이드 페스토소스에 버무려서 함께 내고-

그래도 야채섭취가 너무 부족하지 싶어서 아예 샐러드와

야채칼로 후다닥 슬라이스한 쥬키니호박을 깔았다.


그랬더니만 탄생한

쌩뚱망뚱 미트볼 쿠스쿠스 샐러드(?).


쌩뚱맞긴 했지만 더운날 의외로 간단히 그리고 배불리..

게다가 영양소까지 골고루 먹을 수 있었던 매뉴^^

또 해먹어야지 클클ㅎㅎㅎ



귀차니즘에 빠진날은 무조건 파스타다!

한국에서는 귀찮은 날 비빔밥을 먹던가..? 아님 김치 볶음밥?



여름엔 무조건 쥬키니!

흔하고 싸고 맛있으니까.

주말에 먹고 남은 생햄은 덤으로다가!


너무 대충밥상인 것 같아 남편에게 조금 미안해숴리 생선 공수.

공수는 했으나 손질은 귀찮아...

그냥 오븐에 고고!



토마토, 감자, 양파, 레몬절임, 올리브유, 마늘, 타임과 월계수잎...

그냥 집에 있는 거 마구 투하하고 화이트와인 조금 붓고-



각 1마리씩...푸짐한 생선구이^^



다음날 다시 파스타로 컴봭ㅋㅋㅋㅋ

쥬키니호박 오븐에 굽고 파스타는 페스토소스에 비벼비벼.



아무리 좋아하는 페스토소스래지만 이리 질리도록 먹다니...



저렴하고 맛있는 홍합으로 홍합찜.

감자 안 곁들여주면 남편 서운해라함ㅋㅋ

튀기긴 너무 귀찮아 살짝 삶아 올리브유에 팬푸라이했다.



좀 잘지만 싱싱하고 부들부들 맛난 홍합.



장을 안 봐서 냉장고 탈탈 털어 만든 샐러드.

가지랑 쥬키니호박, 토마토 올리브유 발라서 오븐에 굽고

샐러드 야채와 함께...

 


너무 부실한 거 같아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에 허브 좀 섞어 빵에 발라 곁들였다.


디저트도 거의 없는 요즘 밥상.

어쩌면 이게 더 바람직하겠지.....?...


디저트를 갈구하던 시기가 좀 지난 것도 있지만,

만사가 기냥 다 귀찮은 통에.....

덕분에 살님들은 덜찌시겠다.


근데 울 남편 배는 왜 안 들으가아?

나 임신하고 출한하면서 울 남편도 좀 푸근해짐ㅋㅋ

무엇보다 마농이 낳고서는 운동을 거의 못해숴--;;;;

가을부터는 어떻게든 운동을 보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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