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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u's 집밥_한국 프랑스 커플 밥상

나의 식탁/매일밥상

by meru 2014. 7. 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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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가 하나 늘었지만 

아가님은 젖을 먹기 때문에 여전히 커플밥상^^


요즘 우리 부부는 다시 나란히 앉아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오고가는 대화가 자꾸 끊기기도 하고,

또 이것도 당분간이겠지만...


그래도 야호!!^^



넘 쏴랑하는 형용색색 토마토들!

여름에 누릴 수 있는 호사.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모짜렐라 치즈가 있어서 카프레제(Caprese) 샐러드로.

가지런한 스타일말고 프리 스타일로:)



샐러드 먹고 파스타.

엔초비와 마늘, 케이퍼, 올리브가 듬쁙 들어간 파슷하...^^



요즘 딱히 스타터를 생각하지 않는편.

뭐든 든든하게 먹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효...ㅎㅎㅎ



그러다보니 야채섭취가 전에 비해서 좀 줄었다.

냉장고 열어보니 야채라고는 달랑 쥬키니호박밖에--;;;


뭐 이걸 또 익히고 하려면 시간도 걸리고 하니까 ㅋㅋㅋ

야채깎는 칼로 얇게 슬라이스해서 샐러드를 만들었다.


파마산 치즈도 좀 넣어주고..집에 있는 허브도...

소금간 하고 레몬즙과 올리브유 뿌려주니

아삭아삭하 담백하고 먹을만하다.


무엇보다 ... 5분완성 

빠른 완소매뉴^^



준비가 편하다는 장점때문에 요즘 자주 먹는 갈레뜨(Galette).

여러가지 시도 할 것도 없이 늘 고전스타일로다가...

달걀, 햄, 치즈를 넣고 냠냠.



송아지고기 꿉고...

요리책에서 본대로 고기 굽고난 팬에 레몬즙을 넣어서 소스를 만들었다.

좀 시큼하긴한데 먹을만은 하다.



으깬감자와 구운 버섯을 곁들였다.

역시 스테이크류가 준비하긴 참 편하다.



전 날 먹고 남은 갈레뜨의 디저트 버전.

버터 듬뿍, 설탕 촥촥 뿌려주면 완성.


여기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수저 올려주면 퍼팩트!!!


근데 아이스크림 없었음--;;;

너어어어무 아쉽자네.



갈은 쇠고이에 

민트, 파슬리, 큐민가루, 파프리카가루, 계피가루,레몬 콩피, 잣...등을 넣고 만든 완자.

쿠스쿠스와 쥬키니 호박 샐러드 곁들여 먹었다.



레시피 하나를 보고 따라 만든 건 아니고...

<예루살렘>이라는 요리책의 '완자' 챕터를 보다가 영감?을 받아 

집에 있는 향신료랑 재료들을 넣고 만들어봄.

'영감'이라고 하니 엄청 거창하네--;;;


그냥 '내맘대로'버전...이지.

그게 나하테 어울리지ㅋㅋ



야채 듬뿍듬뿍 남편표 샐러드.

야채를 많이 먹고 싶어서 만들어 달라고 했다.


이거 먹고 좀 허전해서 빵에 치즈도 끼워 먹었다--;;;

샐러드 먹는다고 절대 몸 가벼워지는 거 아님 ㅎㅎㅎ



채썬 당근 샐러드.

남편이 좋아하는 것.

쉬우니까 나도 좋다.



주말에 손님초대로 낸 감자볼 남은 거 좀 튀기고...

대구와 야채와 아이올리 소스.



사 먹는 거 보다 한 다섯배는 맛있는 감자볼.

이거 정말 위험하다...많이 먹어서 ㅎㅎㅎ



삼겹살을 오향, 간장, 청주, 계피, 물을 넣고

 뭉근한 불에서 오래 익혔다.


냉장고에서 하루 식히고 기름 걷어내 얇게 자르니 

차게 먹어도 참 맛있더라능.


그냥 내 맘데로 해 봤는데..

완전 족발같은 삘-!



차게 먹을까 따시게 먹을까 고민하다

고기 익힌 간장육수를 다시 부워 버섯을 넣고 다시 익혀서 먹었다.

이 버전도 부들부들 나쁘지 않음.



다른 거 준비할 것도 없이 밥하고 냠냠.

전날 익혀 놓았더니 밥상차리기 수월해서 참 좋구^^



가지 파마지아노(Pamagiano)를 라자냐(Lagane)버전으로다가.


올리브유에 잘 익힌 가지와 

오랫동안 오븐에서 베이크한 토마토 소스 듬뿍듬뿍 바르고...

아낌없이 파르마산치즈 뿌리니 

맛이 없을리 없다.



푸짐한 비쥬얼도 맘에들고!



오랜만에 고등어.

잘게 썬 야채를 볶다가 화이트와인을 넣고 끓여서 육수를 만든다.

그 육수에 고등어를 넣고 쵸크쵸크하게 오븐에서 익혀준다.

비리지 않고 촉촉하니 좋다.



토마토와 파슬리 듬뿍 넣은 쿠스쿠스(couscous)와 곁들임.



주말에 손님초대에 레몬타르트를 만들었는데 타르트지가 남아서

오랜만에 크럼블 타르트(Tarte au Crumble).


뤼바브(Rubabe)와 붉은 과일을 넣고 만들었다.

뤼바브가 좀 많이 시큼해서 남편은 별로 안 좋아하라함.

남편 두 조각 먹고 나 혼자 거의 다 먹었다 ㅎㅎㅎ



시장에서 노란호박을 사다가

얇게 슬라이스해서 샐러드로 먹었다.

잣도 부려주고 민트가 있어서 민트도 얇게 썰어 올려주고.


레몬즙, 질 좋은 올리브유와 소금 & 후추 간만했는데

아삭아삭 고소하니 스타터로 아주 좋다.



손님초대로 내도 너무 쉽고 손색이 없을 듯.

단!...질 좋고 신선한 호박을 구해야 한다!



홈메이드 페스토(Pesto) 소스.

시장에 갔더니 바질이 너무 싸졌다.

역시 여름은 여름:)


역시 홈메이드에 맛들이면 절대 사 먹기 힘든 게 페스토.

그래도 시판 페스토 하나는 꼭 집에 쟁여두긴 한다.


정말 아....무 것도 없을 때...

너.....무 귀찮을 때...

그럴 땐 그냥 시판으로..^^;;;



때깔부터가 다르자나효??

여기 잣 좀 구워서 숑숑 뿌려주면 더 맛난데..귀찮아서 패쓰!


주말이닷!!!

프랑스는 월요일이 공휴일이라 3일간 주말^^

모두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데이: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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