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마워-
7월 일상,
상큼한 오렌지쥬스로 시작해 볼까요?
한국다녀온 후로 아침에 눈뜨기 넘 힘들어하는 아내를 불쌍히 여겨..
남푠님이 직접 갈아다..코앞에 놓아준 오렌지 쥬스ㅋㅋ
이려면 안 일어날 수 없좌나-
곰아와요^^
#2 보라돌이
보라색..보라색 꽃은 저의 훼이보릿은 아니예요.
근데 꽃집앞을 지나다 요 녀석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뽀송뽀송..솜털같아 보이는게 그냥 좋아서 한다발 안고 왔지요ㅋㅋ
자꾸 만지고..안아주고 싶은 포근한 느낌ㅋㅋㅋ
#3 숙제
몇달을 미뤘는지 기억도 안나는 페인트칠--;;;
이젠 가구는 그만 들일래도 또 조그만게 필요하긴해서,
뺑끼칠 해서 써야지..하고..이케아에서 젤 저렴한 걸로 하나 사온 걸,
아 글쎄 몇달채 방치ㅎㅎㅎ
아- 속이 다 시원하닷!!
#4 일요 산책
어느 일요일 오후,
피곤하다는 핑계로 침대에 자꾸 기어들어가던 나...
그런 내가 안 쓰러웠던지 J님이 산책가자고 끌고 나감ㅎㅎㅎ
10분이나 걸었나?
결국 우린 야외바에서 발길을 멈춤ㅋㅋㅋ
대신 오늘은 無알콜의 날!
#5 오랜만의 부엌일
시장에서 아티초크와 토마토를 넉넉히 공수해와서,
오랜만에 큰맘먹고 일을 벌이려는 중...
토마토는 오븐에 낮은 온도로 오래 구워서 소스를 만들고...
(쿠킹 사회주의자님 방법대로-)
근데 이런종류의 토마토는 씨가 별로 없어서 좋긴한데..
껍질 벗기기 무지 힘들었음--;;;;;;
아티초크는 (1시간 넘게) 엄청 열심히 손질을 하고...
화이트와인 + 물 + 허브 등에 익힌다음 식혀서 올리브유에 절이고!
아- 오랜만에 뭔가를 공들여 하는 기분..좋다능^^
#6 불꽃놀이
7월 14일은 프랑스 '혁명의 날'
1789년 7월 14일- 1794년 7월 28일까지 일어난 프랑스의 시민혁명을 기리기 위한 날이지요.
덕분에 불꽃놀이도 구경하고ㅎㅎㅎ
사실 불꽃놀이 구경하러 나갈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친구들이 가자고해서 갔다가...완전 재밌게 구경하고^^
#7 해바라기
가끔 시장에서도 꽃을 파는데...
요즘 해바라기꽃이 한창이라 해바라기를 팔고 있더라구요.
장보러 갔다가 예뻐서 한다발 업어왔지요~
마침 친구들이 온다고해서 게스트룸에 가져다 놈ㅋㅋ
#8 꽃 한 다발
와인공수하러 간 J님이 안고 돌아온 아이들^^
J님은 은근 괴짜라..노골적으로 꽃사달라고 하면 모른척하는뎅ㅋㅋ
늘 이렇게 뜻밖에 들고오지요.
전..꽃을 늘 한가지씩만 다발로 사는데...
J님은 늘 이렇게 여러가지 섞어서 사오시거든요.
서로 취향이 다른 것도 이럴 땐 참 좋은 것 같아요~
#8 양배추김치
김치 없이 지낸지가 어언- 몇 주--;;;;
배추 구하기도 어렵고..배추를 발견한다해도..딱히 맘에 안 드는 퀄리티...
유기농산물 가게에 실한 양배추가 보이길래...
아쉬운김에 양배추김치라고 만들어볼 요량으로 하나 공수해옴.
하나에 2.5kg에 육박하는 엄청 큰 녀석ㅋㅋㅋ
나의 첫 양배추김치^^
먹을만하지만..그래도 난 배추김치가 젤 조음-
#9 소풍
연일 날씨가 좋었던 어느날,
친구들과 저녁에 공원에 소풍가기로...
먹을거리는 간단히 사가도 되긴 하지만....
오후에 짬이나서 이렇게 이탈리안 크레커 Lingue도 굽고^^
어떤건 검은깨도 넣고..어떤건 타임도 넣고...
모양도 가지각색 제멋대로...!^^
홈메이드티 너무나나..?ㅋㅋㅋ
그러고도 성이안차 초콜렛 케잌도 굽고...
또 디핑소스도 3가지 만들고...
카프레제샐러드도 만들고..난리 난리ㅎㅎㅎㅎ
집을 나설때즈음엔 약간 피곤하긴 했는데,
친구들이 너무 맛있게 먹어줘서 그걸로도 난 행복^^
J님과 먼저가서 자리잡고 친구들을 기다리는 사이...
더울 때 마시면 제격인 로제와인 한 잔 하며..잡지들 뒤적뒤적ㅋㅋㅋ
소소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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