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봄날이 오긴오는 걸까요.
화창하던 3월이 꿈만같은 요즘입니다.
어찌나 날씨가 개떡같은쥐--;;
날씨가 개떡이거나 호떡이거나 일상은 소소하게 흘러만 가네요.
# Good morning
평범한 어느 주말 아침.
부엌에 햇살이 잘 들어오는 날엔 부엌에서 아침을 먹어요.
J님은 햇살을 넘 좋아하쉼ㅋㅋㅋ
크로와상 각 2개씩 쳐묵쳐묵^^;;;;
크로와상..난 널 쏴랑해^^
# 산책
아버님댁에 갔다가 J님이랑 근처로 산책을 나갔어요.
고요한 숲길..날씨가 흐려서 더욱 운치가 있었던...
피곤이 싸악 풀리는 기분!
# 장바구니_ I'm new:)
장바구이 세 개 가지고 다녔는데 하나가 찢어져서 아숩던 참...
다른 거 사러 갔다가 요 녀석이 반의 반값 세일을 하길래 언능 하나 집어들었다능.
접이식이나 가볍고 작은 장바구니를 선호하지만, 요런 녀석 하나 있어도 좋을 듯 해숴...
바게트 빵도 쑤욱 잘 들어가고...대파나 훼손되기 쉬운 다발야채 넣기도 짱!!!
앞으로 주말 장보기에 한 몫 톡톡히 할 녀석.
# 초대
카메라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진.
보통 손님초대 요리는 (괜히 혼자 민망해서) 사진을 안 찍거든요.
근데 이렇게 한 장 남아있더라구요ㅋㅋㅋ
친구가 찍어놓은 모양이예요ㅎㅎㅎ
렌팅콩 (Lentilles) 퓨레 + 토스트한 빵 + 팬에 구운 푸아그라(Foie gras) + 아스파라거스 구이.
(밑에 깔린 것부터 순서대로...)
스타터로 냈는데 칭찬을 정말 많이 들었다능..^^
# 딸기 티라미수
딸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아직 맛이 좀 덜 영근 맛?
그래서 이렇게 디저트로 제조.
(사진 삐뚤--;;;;)
딸기 티라미수를 만드는 중인데..크림이 너무 질척하게 되서 실패ㅜㅜ
맛은 좋았는데 아숩...담엔 크림에 좀 신경써야그따아----
# 햇살좋은 방
침실일광욕이라고 들어보셨남유?ㅋㅋㅋ
오후에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침실.
피곤할 때 잠깐 햇빛 받으며 누워있음 좀 정신이 드는 듯^^
봄은 도로 뒷걸음질 치는지..요즘은 계속 춥네요ㅜㅜ
# 선물
선물을 받았어요.
라임이 들어간 올리브유, 양귀비 식초...그리고 화이트 트뤼프(트러플) 소금:)
넘 좋아하는 O&Co (Oliviers & Company) 제품...꺄호^^
트뤼프 소금은 이미 사용해봤는데 트뤼프향 정말 강하구 좋구요.
식초랑 올리브유는 카르파쵸(Carpaccio) 같은 음식에 잘 어울린다고.
쎈쓰쟁이 같으니라고~~~~
# Sweet home
Home, home, sweet home:)
언제나 마음 편한 공간.
오후 햇살 받으며 여유를 만끽해 봅니다.
기껏해야 밀린 이메일 쓰고,청소랑 빨래하고...차 한 잔 마시는 게 다지만ㅋㅋㅋ
그치만...오랜만에 (압박에서 벗어나) 느껴보는 100% 짜리 여유.
이렇게 4월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현실이야 어떻든, 사진속 일상은 그져 여유롭기만 하네요^^
남은 4월도 많이 웃으며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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