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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홈메이드 간식_감자칩 + 고구마칩 + 당근칩

나의 식탁/기타 요리

by meru 2012. 1. 3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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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에 살았을때는 여름이고 겨울이고 늘상 싸돌아다니는 게 일이었는데..
투흐로 이사를 온 후로는 주말에 집에서 빈둥거리는 날이 늘은 듯.
 
토욜였던 어제저녁엔 친구들과 늦게까지 카드놀이를 하고...
당근 일욜인 오늘 아침엔 늦잠을 늘어지게 자고 가뿐하게 일어났지만,
아쉬운 일요일을 뭘 하며 보내야할지 안절부절...그렇다고 외출을 감행할 엄두는 나지 않고.

남푠님은 집까지 일을 싸들고 오셔서 meru는 혼자 쉼쉼 ㅋㅋㅋ
모듬 야채칩을 만들어 나눠 먹으며 기냥저냥 쉼쉼함을 달랬답니다^^


얇게 썰은 당근, 고구마 감자에 올리브유를 1~2스픈 넣어 골고루 잘 섞어준 후,
오븐트레이에 유선지를 깔고 22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구워줬답니다.
오븐에서 꺼낸다음 소금 촥촥 흩뿌리고 식혀줍니다.

(그냥 후라이팬에 기름두루고 구워도 되지만 그럼 더 번거로울 것 같아서 오븐에.)

금방 익으니 오븐에 넣고 잘 봐야할 듯..안 그럼 meru네 야채칩처럼 타버리건등요?..음냐 ㅎㅎㅎㅎ
전 저렇게 탄 것도 바삭하니 맛있어서 다 먹었어요^^;;;

그리고 아주 얇게 써는 게 관건인데 채칼이 없어서 칼로 썰었더니 두깨가 들쑥날쑥.
그래서 바삭하지 않은 애들도 있고 탄 애들도 있고 뭐 그런거지요ㅋㅋㅋㅋ


식힌 애들을 모두 접시에 담아서 간식으로 냠냠.
달큰한 고구마랑 당근도 맛나고 짭쪼롬한 감자도 맛나공.


이렇게 얇은 애들이 당근 바삭해서 좋아용~


일하시는 남푠님에게 당당히 설정샷을 요구!!!
근데 일하시면서 하나씩..두개씩..잘 드시더니 낮잠자고 나와보니 접시가 비어있더군효ㅎㅎㅎㅎ

그동안 장볼 때 감자칩 같은 거 바구니에 넣으면 제가 늘 핀잔을 주곤 했는데,
앞으론 이렇게 만들어 드려야겠어요^^
 
담엔 더 완벽한 레시피로 컴백해보겠습니닷!!:)
Bon apetit! (본 아페티: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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