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사골육수로 끓여 진한 부대찌개

나의 식탁/한식

by meru 2011. 12. 19. 10:26

본문

지난주에 사골육수에 꼬리를 섞어 푹 고아놨거든요.
그냥 먹는 것도 좋지만 전 육수로 활용하는 게 좋더라구요.

사골우거지국도 끓여먹고...부대찌개로 끓여서 냠냠 먹었지요..호호^^
끓일땐 좀 귀찮아도 이렇게 진한 육수가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평소엔 잘 안 먹는 햄 종류를 부대찌개 끓이려고 일부러 사다가 끓여봤어요^^


츄릅~ 비쥬얼은 그냥 쏘쏘?ㅎㅎㅎ


양배추, 양파, 김치 썰어서 적당히 놓고..소시지랑 햄 2종류도 적당량 썰어서 넣고..
베이컨이랑 익힌 흰콩 얼려 놓은게 마침 있어서 고것들까지 좀 올려줬어요.


그담음 사골육수를 적당량 부어주구요...
고춧가루 3스픈 + 고추장 1스픈 + 국간장 1스픈 + 다진마늘 1스픈 섞은 다대기를 넣어주고..
(뚝배기 두개에 만들었기 때문에 소스도 나누어 넣어줬지요_)


팔팔 끓이다가...모든 재료가 적당히 익을즈음...


사리를 넣어서 함께 익혀주다가...


마지막에 치즈를 한 장 올려주면 되는데...슬라이스치즈가 없어서..
다진 콩테(Comte) 치즈로 대신..


이러면 게임 끝!! 반찬이 뭐 필요 있어요 ㅎㅎㅎ
사실은 물김치랑 함께 먹고 싶었지만 지하 와인저장고에 넣어둔 물김치 꺼내오기 귀찮아숴..^^;;;
J님 출장간 날이라 혼자 쓸쓸히 저녁을 먹었어요...--;;;


우동, 떡 사리..햄에 야채까지 골라먹는 재미가 넘 쏠쏠하구요..
살짝 걸죽하고 진한 국물~~~


라면넣을까..우동사리 넣을까 살짝 고민했었는데..
라면사리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우동사리를 넣었구요.


이렇게 골고루 함께 먹어도 맛있지요ㅋㅋㅋ

But!!! 햄은 뜨거운물에 살짝 데쳐서 넣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귀찮아서 그냥 넣었는데 국물이 좀 짜지드라구요--;;;
데쳐주면 나쁜 성분도 빠지니까 데쳐주는게 여러모로 좋을 듯..ㅎㅎ


조금 남은 것에 우동사리 더 넣어 긇여 야식으로ㅋㅋㅋㅋ 먹었답니다 ㅎㅎ
뚝배기에 두 개 만들어서 이틀동안 잘 먹었네요.

자주 먹진 않지만 가..아끔 생각나는 부대찌개..
사실 제가 즐겨찾는 음식은 아니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Oh~ good!!!
역시 해외에서 먹는 한국음식은 꿀맛 ㅋㅋㅋ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