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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카레에 빠진 오므라이스~

나의 식탁/기타 요리

by meru 2010. 10. 2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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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눈치들 채셨을지 모르겠는데..저..사실........단호박 팬이랍니다^^
종종 단호박을 사다가 태국식 카레나 인도식 카레에 넣어 먹곤 했는데,
오늘은 쟈패니즈 스똴~로다가 일본 고형 카레를 넣어 만들어 봤어요 ㅋㅋㅋ


사다 놓은 일본 카레를 해치우려고 지난 주에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어서 오늘 또 만들었어요.
오무라이스까지 재빨리 만들어 얹어 먹으니 간단한 한그릇 음식으로 너무 좋아요~

앗, 그리고...


원래는 양파를 잘게 썰어 넣고 만들었었는데...gyul님이랑 기린나무님이 양파베이스 카레를 만드시길래,
저도 양파를 갈아서 넣고 만들었더니 역시 맛이 업그레이드가 팍팍 됐네요~! 
고수님들께 감샤 감샤~~~^^

카레 재료 : 단호박 중간 크기 1개 (남자 주먹 두 개 크기), 양파 1개, 일식 고형 카레 2조각 (약 40g) 
오므라이스 재료: 밥 2공기, 계란 3개, 소금 & 후추

-> 약 2인 분량이예요~



1. 단호박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 제 멋대로 썰었어요...예쁘게 반든 반듯 자르는 것도 좋지만, 재료 특성상 투박하게 자르는 것도 좋으네요^^

2. 양파는 물을 조금 넣고 믹서기에 곱게 간다.

-> 귀차니즘이 발동해 gyul님처럼 양파를 먼저 볶지 않고 바로 갈았어요..--;;



3. 냄비에 간 양파를 넣고 익히다가 수분이 다 증발 할 때쯤 기름을 조금 넣고 단호박과 함께 복는다.

4. 물을 약 2컵 넣고 끓이다가 단호박이 거의 익어갈 즈음 카레를 넣고 끓인다.

5. 계란 3개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잘 섞는다.
-> 저는 째 좀 내 볼라고 파슬리 가루 왕창 넣어 주었더니 촌티나네요 --;;;ㅋㅋ



6. 팬에 계란의 1/2을 넣고 잘 핀 다음, 반 쯤 익으면 밥을 넣고 반으로 접는다.

7. 접시에 오므라이스를 올리고, 카레소스를 넉넉히 뿌려서 낸다.


아... 김이 모락 모락 나지요~?
카레는 무지 뜨거우니까 호호~ 불어감시롱 먹어야지요 홍홍~


전 사진을 찎는 사이 카레가 적정 온도가 됐답니다 ㅎㅎㅎ
참, 집에 당근이 하나 있길래 것도 넣었어요.


카레와 단호박이 무지 잘 어울려요~~~
단호박의 달달 한 듯 하면서 폭신 폭신한 식감도 너무 좋구요.
아주 보드랍~게 넘어 가네요^^


카레도 추울 때 속 따뜻~하게 먹기 좋은 음식 중 하나지요^^
다른 야채도 필요 없이, 단호박 하나로 맛난 카레 해 드세요~

아..그나저나 날씨가 무진장 추워지고 있습니다 그려...--;;;
발시려 발시려효..뜨뜻한 한국의 아랫목이 그리워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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