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네요.
전 진짜 학생은 아니지만..(무늬만 학생..)
지난 해 프랑스 친구가 남자친구네 와이너리로 방당쥐를 다녀왔다길래....저도 꼭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올해 같이 가자며 연락이 왔네요.
안그래도 10월초부터 불어학원 다닐거라 그 전에 딱히 중요한 일이 없었거든요.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간다고 했지요~~~~
집에 있으니 몸이 근질근질~~~
아마 힘들 겁니다.--;;;
(여러 사람이 굉장히 힘들거라고..경고하더군요 ㅎㅎㅎㅎ)
당근...텃밭도 가꿔본 적이 없는데, 포도따는 일이 어디 쉽겠습니까..?
몸살도 많이 나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몸은 움직이라고 있는 거니까,
노동의 기쁨도 느끼고 수확의 즐거움도 맛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좋아하고 와인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지도 볼 수 있고,
프랑스 스람들과 어울려 문화적인 체험을 할 수 있으니 더없는 기회라고 생각하구요.
돈 주는 건줄도 모르고 덥석 한다고 했는데...(봉사하는 건 줄 알았어요 ^^;;; ㅎㅎㅎㅎ)
그런데 보수도 챙겨주고 (호잉~)...와인도 실컷 마실수 있다고 하니(하하하^^;;;)...아쥬 아쥬 맘에 듭니다.
일을 안 한지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일을 한 한다는 게 슬슬 심적으로 힘들어 지는 요즘입니다.
살림이 힘들거나 하기 싫은 건 아닌데, 왠지 자기발전이 없는 것 같달까요...
그나마 가끔씩 프리랜싱으로 하던 일마저도 요센 뜸 하고.
그래서 이 방황을 잠시 땀흘리며 잊어보려구요.
제가 가는 와이너리의 와인이 상당히 괜찮다고 하니 더.더.더욱 기대가 되네요~~~(흐흣)
이러다 3일 후에 포스팅 올라오겠지요..?
"내가 왜 이짓을 한다고 했나!!!???"...이러면서...힘들다고 엄살을 피울지도 모르겠어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가끔 포스팅 할 거예요~)
이웃님들도 즐거운 한가위 맞으시고, 행복하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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