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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하나만 있으면 가볍게 한 끼 해결~!..가지조림 덮밥

나의 식탁/한식

by meru 2010. 9. 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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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장보러 가면 20-30유로를 눈 깜짝할 사이에 쓰고 오니 요즘은 장보기가 두렵..--;;;
게다가 바쁠 때에 비해서 요즘 장을 자주 보니 요것도 알게 모르게 많이 세네요...
생선은 비싸서 자주 안 먹는데, 야채는 또 왜르케 비싸...어흑 ㅠㅠ

한국도 물가가 장난 아니라죠~??
비정상적인 무더위에 농산물들도 미쳤나 봅니다--;;;

있는 재료 싹싹 비울 때까지 장을 안 보려고 어제, 오늘 장을 안 봤어요.
그렇게 그제 점심에 브로콜리, 두부 남은 거, 만두소 다 끝냈고.
저녁은 남은 호박 넣어 칼국수 끓여 먹고.
어제 점심은 칼국수 면 조금 남았길래 끓인거랑 열무김치에 찬밥도 좀 비벼먹고.

어제 저녁엔 지난주에 사 온 가지가 천대받고 있길래 살포시 꺼내 주었죠~
울 집에서 인기만점인 요 녀석이 왜 여태 냉장고에 쳐박혀 있나 몰겠네..하면서도...은근 반갑자너요~~~



요리법이 무궁무진한 가지.

오늘은 조려서 덮밥으로 먹었어요.
가볍게 먹고 싶을때...가끔 찬거리 없을 때 (이런 날이 너무 많지만^^;;;;)...딱이니까~~

재료(1인분): 가지 큰 것 1개, 양파 중간 크기 1/2개, 마른고추 조금 (or 청양고추나 고춧가루),
간장 2스픈, 아가베 시럽 1 티스픈 (or 설탕 1 티스픈), 올리브유 or 참기름, 파 조금

--> 다진 돼지고기나 소고기 조금 넣어 주시면 더 맛있어요!


1. 가지를 가로 세로 1~1.5cm로 자르고 양파는 채썬다.

2. 두꺼운 냄비나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나 참기름를 두르고 1을 살짝만 볶다가,
간장 2스픈 + 아가베 시럽 1티스픈 + 마른 고추 약간 (or 고춧가루) 넣고 뚜껑을 닫고 끓인다.

-> 오늘은 마른고추 대신 청양고추를 넣었는데 마른고추를 넣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3.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불을 약하게 놓고 (물 없이) 20분 정도 졸인다.
-> 중간에 한 두 번 정도 간이 잘 베도록 저어주고 잘 익을때까지 익혀 주세요~

4. 불을 끄고 잘게 썬 파를 뿌린다.


가지조림을 얹은 가지 덮밥 너무 쉽게 완성됐죠~!
불에 올려놓고 불어공부 하고 있었어요^^


뚜껑만 잘 닫아주고 불 줄여 올려 놓고 한 두 번만 뒤집어 주면 되니까 만들기 넘 편해요.


이렇게 밥하고 슥슥 섞어서...


한 입 먹고...또 먹고...


마지막엔 비벼 먹다가...


김치까지 얹어서 싹싹....

J를 해 줄 때는 다진 고기를 조금 넣기도 하는데 아주 맛있어요...
혼자 먹을 땐 요로케 가지만~~
!

반찬을 골고루 준비하는 것도 좋겠지만, 이렇게 간단히 만들면 남김없이 싹싹 비울 수 있구...
만들기 쉬우니까 직장다니시니시는 분들한테도 좋겠지요?^^

한 끼 고민되실 때 가지덮밥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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