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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으로 피자 만들기_시금치 토핑 계란 피자

나의 식탁

by meru 2010. 9. 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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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을 든든히 먹어요.
학교 다닐 땐 주로 빵에 잼 발라서 먹거나, 학교가는 길에 아예 크로와상을 사 가기도 했는데..
집에 있으니 이렇게 챙겨먹을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시금치 계란 피자 라는 건 제가 마땅한 이름이 없어서 붙인 거구요.
원래 이름은 '크라벳 에 에피나드 오 조 프릿 (Cravette et Epinard Aux Oeufs Frits)' 예요.
해석하면 '시금치와 새우를 얹은 계란 튀김'...쯤....?..쫌 길죠..? 헤헤^^ ㅋㅋㅋ

트리쉬 드젠(Trish Deseine)의 요리책 ' 마 페팃 쥡 누아 (Ma Petit Jupe Noire)'를 참고 했어요.
책 제목을 번역하면 '나의 작은 검정 치마' 정도...요리책 제목 치곤 좀 특이하죠..? ㅋㅋ
레시피들도 굉장히 모던하고 세련됐어요.

트리쉬 드젠에 관하여.. 

제가 요리책은 좀 많은데.. 보는 것만 좋아라 하지 별로 실습은 안 거든요--;;
생각나는 거 없으면 한국음식 해 먹고, 냉장고 열어봐서 있는 재료를 위주로 음식을 하다보니..
그래도 요리책 보는 건 왜케 잼나는지^^

암튼 암튼..
맛 좋고 만들기 쉬운 계란피자 만들어 볼께요!

간단히 아침식사, 간식..술 안주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애요~

재료: 계란 2개, 시금치 2줌, 새우 중간 크기 (5~6 마리),  다진 마늘 1 티스픈,
올리브유, 소금, 고춧가루 (선택)



1. 냄비에 물을 1-2스픈 넣고 시금치를 데친다.
-> 물에 삶는 것 보다 영양 손실이 적은 것 같아요

2. 잘 붙지 않은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머리와 껍질을 다듬은 새우를 굽는다.
-> 지름 20cm 짜리, 24cm 짜리 다 써 봤는데 둘 다 괜찮더라구요. 좀 더 촉촉한 쪽을 원하시면 작은 팬을..좀 더 바싹한 스타일을 원하시면 넓은 팬으로 해 주시면 될 듯 해요.



3. 새우를 구운 팬에 살짝 풀은 계란을 고르게 붓는다.

4. 계란 위에 시금치를 골고루 올린다.

5. 소금으로 간하고 고춧가루나 파프리카 가루를 살짝 뿌린다.
-> 계란 밑은 바싹하게 윗 쪽은 익도록 익혀주는 것이 포인트!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화..계란과 시금치...새우까지 들어가니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구요.
제 입 맛엔 딱이라 요즘 아침을 거의 이걸로 먹고 있어요.
아침 포스팅 하다보니 또 먹고 싶어서 오늘 아침도 요걸로...^^ 


통째로 접시에 담아서 드셔도 되고..
이렇게 피자처럼 한 조각씩 잘라서 옆사람이랑 나눠먹어도 좋겠지요~


아침부터 몸에 좋은 시금치 많이 먹었더니 힘이 솟는 듯.
에너지 충전했으니 대청소나 할까봐요 히힛^^

몸에 좋은 시금치 맨날 무쳐서만 드시지 마시고 이렇게 색다르게 드셔 보세요~!
오늘 하루도 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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