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집밥_8월의 밥상
방학 2부 8월... 올해는 8월 초까지 많이 덥지 않아 밥 해 먹기가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물론 우린 8월에 항상 2-3주는 시댁식구들과 브르타뉴(Bretagne)에서 휴가를 보내는데 브르타뉴는 날씨가 워낙 춥기로(시원하기로?) 유명한 곳이라 대부부 찜통더위를 피할 수가 있다. 더위나 모기 걱정은 안 하는데 제발 비가 안 오기만을 모두가 소원하는 여름 바캉스. 시댁식구들과의 바캉스 동안에는 음식 사진을 거의 찍지 않기 때문에 8월의 음식 사진은 별로 없긴 하지만 그래도 올려본다. 어향가지와 삼겹살 숙주 부추찜. 튀기는 거 무척 싫어하지만 튀겨서 만드는 걸 좋아하는 가족들 때문에 어향가지는 튀겨서 만들었다. 야채찜은 소금간만 살짝 해서 찜통에 쪄서 샤부샤부처럼 간장에 찍어 먹는다. 담백하고 가벼워 소호..
나의 식탁/매일밥상
2023. 9. 26. 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