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서민들의 삶이 있는 곳, 후통(胡同)집 엿보기
한국에 오기 전에 베이징에 잠시 들러서 지인들을 만나고 왔어요. 20대의 거의 반 정도를 이 곳에서 살아서 그런지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베이징은 아직도 매일 매일 변화하고 있더군요. 프랑스에서 10달간의 생활이 이미 몸에 베었는지, 새로 지은 빌딩숲과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니 조금 어지러웠어요 --;;; ㅎㅎ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아파트촌을 피해 베이징 후통(胡同: 골목)에 자리를 잡았더라구요. 나는 왜 베이징에 살았을 때...이런 생각을 못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지의 삶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후통이 아닌가 합니다. 이웃들과 매일 매일 인사를 나누고, 아담한 마당에 앉아 새 소리를 들으며 차를 마시는 일이 정겨운 곳이예요. 나중에 한국에서 살게되면 꼭..
Travel
2010. 7. 13.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