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해외에서 차리는 밥상'

2 POSTS

  1. 2017.06.25 한국 프랑스 커플밥상_봄과 여름 사이 (2)
  2. 2012.03.30 meru네집 3월 밥상:) (12)

전처럼 사진을 매일 찍지 않았는데도 밥상 사진이 너무나 밀려 있었다.

지난번에 올려 둔 사진을 보니 와...지금 이 계절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

그래서 포스팅 하나 건너뛰고 사진 다시 업로드.


아마 이것이 당분간은 밀린 마지막 포스팅이 될 듯.

아니 그렇게 되기를....



아스파라거스광인 나는 아스파라거스철이 되면 

아스파라거스 넣고 리조토(Risotto), 파스타, 샐러드, 수프 등을 해 먹는다.

특히 손님초대 때 많이 해서 그런지 사진은 남은 게 별로 없지만.


사계절...찾으면 얼마든지 구할 수는 있지만

딱 봄 4월과 5월 경에 프랑스산 아스파라거스를 맛 볼 수 있다.

이 때가 가장 가격도 좋고 맛있다는 이야기.



양파, 당근, 마늘, 샐러리 줄기, 허브 등을 넣고 육수를 내어 

밑둥은 잘게 잘라 리조토를 만들 때 같이 넣고 윗부분은 데쳐서 팬에 구워 올렸다.

버터나 크림은 생략하고 파르마쟈노(Parmagiano) 치즈로 진한 맛을 더해주니 담백하면서 굿굿.


집에 완두콩이 있어서 조금 넣어주고...신선 맛을 더해주기 위해 적양파를 조금 얹었다.

파의 파란 부분이나 서양부추를 잘게 썰어 올려줘도 좋고.



미친 스케줄의 4월.

4월말에 독일에서 친구가 딸과 함께 놀러왔다.

친구랑 수다떨다 맨날 늦게 자고 너무 힘들었던 날들 ㅎㅎㅎ

밥 하는 게 너무나 힘들어서 아페로(Apero)식으로 차려낸 저녁.


첫날은 한식으로 또 한상 차려주고

이탈리아와 독일 혼혈인 친구가 리조토와 파스타도 만들어 줬지만 사진은 없어서 패스.

정말 맛있었는데 흐흐...



부드럽게 삶은 문어와 감자에 올리브유 소금 후추로 간한 간단한 음식.

담날은 올리브유에 마늘과 월계수잎 타임 고추 등을 약한불에 우린 후에

버무려서 친구집에 가져갔는데 인기가 최고였다.



전날 다른 친구네 집에서 저녁식사도 하고... 또 그 친구까지 불러 저녁을 차린다.


오리 가슴살 구이, 생강을 조금 넣어 만든 당근 퓨레, 햇양파 콩피(Confit)...

오리가슴살 구운 후라이팬에 데글라세(Déglacé)해서 만든 소스와

그로제이(Groseille)이라는 신 붉은 과일을 졸여 곁들이고.



난 간단하게 한다고 했는데 친구는 또 막 감동하고 ㅎㅎㅎㅎㅎ

솔직히 한식으로 서너가지 차리는 거 보다 이게 쉽다.

친구들이 사 온 디저트로 마무리했지만 사진은 없네...



친구와서 며칠 너무 잘 먹어서 간단히 야채숩을 끓였다.

이탈리아의 미네스트로네식으로.


당근, 호박, 샐러리, 감자, 양파 등을 넣고 끓인 야채숩...

닭육수에 만들면 더욱 좋고 없으면 채소육수도 좋고...



마지막에 파르마쟈노 치즈, 파슬리 등을 기호에 맞게 넣어 먹는다.

남편은 야채등을 갈아만든 벌루떼(Velouté)스타일을 좋아해서 주로 남편위주의 숩을 자주 만들지만

진정 내가 좋아하는 숩은 국물이 맑거나 흥건하고 야채를 씹을 수 있는 포타쥬(Potage)스탈 ㅋㅋㅋ



친구들과 먹고 가슴살이 한 팩 남아서 또 한끼의 저녁이 되었다.

집에있는 야채들 대충 곁들여서...



감자퓨레에 브로콜리 청경채 볶음.

청경채는 어울리지 않을 걸 알았지만 정말 어울리지 않는구나 ㅎㅎㅎㅎ

그래도 야채섭취 차원에서 ㅋㅋ



참 사 먹는 게 맛있기도 하고 쉬운 타진(Tajine).

야채가 많이 먹고 싶어서 야채만 듬뿍 넣고 만들었는데 뭔가 빠진 이 맛--;;;

결국 고기를 조금 넣어 맛을 잡아 주었다ㅎㅎㅎㅎ



푹- 익힌 야채 듬뿍...너무 좋다.



집에 베트남 쌀국수가 굴러다녀서 만들게 된 샐러드.



양상추, 당근, 구운 닭고기, 구워 다진 땅콩과 쌀국수를 넣고

식초를 끓이다 설탕을 녹여서 매운 고추를 넣고 간 베트남 소스를 마구마구 섞어서...

분짜처럼 튀긴 롤도 몇 개 올려 주었다면 더욱 맛있었겠지만 패쓰.



몇 번이나 만들어 먹은 아스파라거스 리조토.



남편은 냉동해 두었던 관자 몇 개 올려주고.



나는 그냥 아스파라거스만^^



퀴노아(Quinoa)와 익힌 비트, 적양파, 건포도를 넣고 만든 샐러드...

고등어 구이와 양상추,



소스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머스타드 크림 소스에 케이퍼 조금 넣고...

저런 퀴노아 샐러드..처럼 건강한 샐러드 자주 먹고 싶은데 왜 잘 안 만들게 되는걸까 ㅎㅎㅎ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해서 뇨끼(Gnocchi)를 만들었다.


만드는 게 어렵진 않아도 

감자를 익히고 으깨고 반죽해서 빚으려면 은근 귀찮지만 좋아하니 안해줄 수 없다. 



대신 초초초 간단하게 뇨끼 하나만 ㅋㅋㅋ

소스도 고르곤졸라 소스로 해달라고 꼭- 찝어 주문하셔서 주문하신데로 ㅎㅎㅎ



집에 묵은 흰콩이 있어서 모조리 불렸더니 남편이 왠일로 자진해서 콩 껍질을 까준다.

안 까도 되지만 난 마른 콩껍질 익혀서 갈아도 식감이 너무 싫어서 ㅋㅋ

한참 재밌게 같이 까던 딸램은 피곤한지 손 빨고 계시고--;;;;

엄지손가락이 젤로 맛있는 딸램ㅎㅎㅎㅎ



이것저것 야채를 넣고 푹푹 끓여서 갈아서 만든 숩.

이탈리아식 레시피 참고.



파르마산 치즈로 맛을 좀 잡아주고

마침 낮에 만들어 두었던 신선한 바질패스토가 있어서 곁들었다.

너무 소박하지만 뭐 하나 모자란 게 없는 든든한 한 끼.



담날 매뉴는 당연히 바질패스토 파스타일 수 밖에 ㅎㅎㅎ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생햄 덩어리를 얇게 썰어 얹어주었다.

냉장고 청소 차원에서^^



파르마산 치즈 없이 살 수 없는 요즘ㅋㅋㅋ



어느날 점셈엔 딸램 밥 먹이고 나니 뭐 해 먹을 힘도 없어 

남은 파스타들을 총집합시켜 페스토에 비벼비벼 ㅎㅎㅎㅎㅎ

(늘 파스타를 많이 삶기 때문에 늘 남는다)


근데 지 밥 먹에 후식까지 먹고 또 엄마 꺼 뺏어 드시는 딸램--;;;;

아직도 가리는 게 많긴해도 나름... 바질패스토도 잘 먹는 아이.


엄마는 배가 고플 지언정 잘 안 먹던 아이가 밥을 전보다 훨씬 잘 먹으니 너무 예쁘구나^^



남편이 오랜만에 출장가서

남편이 싫어하는 감자탕을 끓였다.

여기서 뼈는 구하기가 힘들어서 등갈비에 냉동실에 아껴두었던 무청을 넣고...뜨하...



들깨가루까지 넣고 나름 괜찮았던 홈메이드 감자탕 ㅎㅎㅎ

은근 매워서 속에 자극이 가는 듯 하지만...좋으네...



냉장고에 있던 짜투리 재료를 총집합 시켜서 만든 브런치.



토마토와 모짜렐라 디 부팔라(Mozzarella di bufala), 아보카도, 상추 샐러드, 

당근샐러드, 에그 스크럼블, 구운 베이컨....


골라먹는 재미...가 아니고..골고루 먹는 재미??ㅋㅋ



닭다리살을 발라서 닭갈비 만들었다.

남편이 삼겹살 사러 갔는데 서너군데를 다 돌아도 삼겹살이 없다고 전화왔네 ㅋㅋㅋ

그래서 급 메뉴를 바꾸게 된...



언제 먹어도 맛있지 머.

넘나 양이 많아서 밥을 볶아먹을 수 없어서 아숩ㅋㅋㅋ



밥과 국과 반찬은 진리지...만...귀찮아서 여러가지는 안 하게 되는데

하도 분주한 4월 5월이다보니 냉장고를 비우고 떠나야 하는 일이 많아서 

냉장고를 털어 만든 저녁식사.


고등어 구이, 된장찌개, 배추 겉절이, 파 달걀전, 묵나물 볶음, 깻잎 (통조림)...

역시나 우리에겐 너무 과하게 양이 많아서 다 먹을 수도 없었다는....ㅠㅠ


-------


너무 다이나믹했던 4,5,6월....

밥상 사진 안 찍은지도 거의 한달이 되어 가는 듯 하다.

대대적인 이사를 하게 되어 6월과 7월에 제대로 된 집밥을 기대하기는 그른 듯.

자세한...아니...여러가지 근황은 아마도 다음 포슷에서...?!!!


모두들 굿나잇^_____^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meru네집 3월 밥상:)

Posted 2012.03.30 00:36

또 대충차린 ..혼날 듯 한디....

그래도 제 기억엔 유난히 3월동안 뭘 정성스럽게 차린 기억이 별로 없네요.

정말 제 머릿속에 지우개...아니 나사가 하나 풀려나간 듯 보낸 2월과 3월...--;;;

그나마 밥을 무지 중요시 여기는 meru인지라 이만큼이나 차려먹고 산 게 아닌가..싶슴돠ㅋㅋㅋ

사진도 별로 없는 걸 보니 밖에서 먹고, 손님 오고, 초대받아 먹고..그런적도 꽤 있는 듯.

 

채식 검보(Gumbo)...?..진한 미네스트로네(Ministone)..?

이런 잡탕을 뭐라 불러야 할쥐....

이탈리아의 야채 숩인 미네스트로네와....

원래는 해물이나 고기에 오크라를 넣고 갈색 루 (Brown reux)와 향신료 등을 넣어서 만드는...

뉴올리안즈의 스튜...검보라는 요리가 섞여서 탄생한 한끼ㅋㅋㅋ

내 맘대로 짬뽕레시피^^:;;

야채를 많이 섭취할 수 있으면서 맛도 은근 강렬해요^^

한 끼 무난히 먹기엔 괜찮더라구요.

잡채와 떡볶이^^

김밥까지 싸고 싶었지만 너무 피곤해서 만들기 쉬운 두 가지만.

이런 걸죽한 스탈의 떡볶이가 참 좋아효...^^

비쥬얼로 짐작할 수 있듯이 잡채는 평소보다 좀 맛이 없게 됐....ㅋㅋㅋ

그래도 J님은 잘 먹어준다능..흐흐흐^^ 

J님이 만들어준 크림 스파게리~

주말에 친구들 놀러왔을 때 푸아그라와 연어 마리네이드를 만들었었거든요...

남은 건 바로바로 처리해주지 않으면 또 버리게 되니까..

뭐, 이런 것들은 남은 거라도 아주 즐겁게 처리해줄 수 있다능^^

푸아그라도 실패하기 쉬운데 잘 만들었다고 친찬을 받았지만...

특히 요 연어 마리네이드는 홈메이드가 흔치 않은지라 더욱 감탄하더라구요ㅋㅋㅋ

제가 먹어봐도 맛있긴 맛있..ㅎㅎㅎ^^;;;

죽어도 밥을 못 하겠다 싶을 땐 J님에게 라면 부탁ㅋㅋㅋ

전 주방에 들어가보지도 않았는데 김치를 두 접시에 나눠서 가지고 내오고...

라면도 (평소에 제가 하는대로) 뚝배기에 따로 끓여서ㅎㅎㅎㅎㅎ

집에 페타(Feta)치즈가 있어서 그리스식 쥬키니 구이를 해 먹는김에....시금치밥도 해 먹음.

시금치밥은 저번에 레시피 올렸었죵?

지난번에 토마토 쥬스를 갈은 토마토로 대체했는데 이번엔 물+토마토 페이스트로 대체.

역시 토마토 맛이 약간 더 강하니까 맛은 더 사는 듯^^

지난번보다 더 맛있었어용~흐흡~

야심차게 만들어 본 쥬키니 구이는..굽는 시간이 글쎄 45분인가..50분인가..그래서...--;;;

하필 이날은 J님 집에 오고 나서야 밥을 시작한지라...

배고푸다는 서방님 쫄쫄 굶겨가며 기다리게 했다능ㅋㅋㅋㅋ

맛이 아주 없진 않는데...2% 부족한 맛.

아직 철이 아니라 그런가.

윤기 좔좔 시금치밥은 이번에 너무 만족스럽게 되서..앞으로 자주 해 먹을 듯..호호^^

요즘은 J님에게 저녁을 부탁하는 일이 늘었답니다.

이날은 파리에 일이 있어 당일치기로 다녀온 날인데 손가락 까딱하기도 싫..--;;;

훈제연어 넣고 만든 후다닥 파스타...맛이 있건 없건 무조건 잘 먹기ㅎㅎㅎ

사실은...맛이 맹맹..그저 그랬음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생선구이.

J님이 고른 트뤼트(Truite:송어)는 속살이 연어같이 생기고 씹는 맛이 부드러운 생선.

그닥 좋아하는 류의 생선은 아닌데..J님이 드시고 싶다니 뭐...ㅋㅋㅋㅋ

 작은 녀석들인데도 통째로 구우니 제일 큰 후라이팬이 넘쳐나네요--;;;

생선전용 (길죽한) 후라이팬도 장만해야 하나 이거...

 

혼수, 집장만 없는 결혼이 좋다고 생각했는데..요즘 드는 생각.

'아..이래서 우리집에 뭐가 없구나'....ㅎㅎㅎㅎㅎ

어째 살림은 열심이 사 나르는 것 같애도 자리만 차지할 뿐 충족감이 없는쥐!?ㅋㅋㅋ

암튼..이렇게 껍질을 드러내면 속살이 부들부들~ 잔 가시도 좀 있고요...

팬에 구운 감자도 굿이었흠~ 

 한식 먹은지 오래된 것 같아서 차린 밥상.

있는 야채들이며...삼겹살 구워먹고 남은 고기..모조리 다 처리할 속셈도 있었고요 ㅋㅋㅋㅋ

 

풀코스는 아니지만 반찬 가짓수 이만큼 늘리기도 힘든 우리집.

어차피 많이 놔도 다 못 먹기도 하지만...

 울 J님이가 젤 좋아라하는 고추장 삼겹살(or 목살) 구이.

 

전 귀찮아서 그냥 밥하고 먹었느데 열심히 쌈도 잘 싸드시더라능ㅎㅎㅎ

4월이 되면 조금 여유가 생기려나요?

 

해 보고 싶은 요리도 많고..복습해야할 요리도 참 많고...

근데 3월은 그냥 한끼-한끼- 열심히 있는걸로 때우면서 보낸 것 같아요.

계획하고-> 장보고....이런 순서로 가야하는데..대충 장 봐 놓고 열심히 처리하기^^

다들 이런 거....아니죵...?....

 

4월엔 분발하도록 해야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