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족과 미리 보낸 크리스마스
지난 주말에 크리스마스를 미리 지내러 시댁에 다녀왔다. 크리스마스는 내일이지만 다들 결혼을 하고나면 방문할 가족도 들어나기 때문에 이렇게 모이는 날짜를 조율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아시다시피, 한국과 프랑스의 크리스마스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한국에서는 주로 연인들이나 친구들과 보내지만 프랑스에서는 꼭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주로 먹고 마시고...선물을 주고 받고..우리나라 설날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듯. 시댁에 가면 늘 그렇지만 잘 먹고 잘 쉬다 온 기억이 대부분이다ㅋㅋ 물론 부엌일을 거들기도 하지만, 남녀노소 하도 부지런히들 움직이다보니 한 사람당 하는 일이 많지 않다. 토요일 아침 다함께 외출을 하고 돌아와 고모부님이 만들어주신 크로크무슈에 디저트까지 맛나게 먹고... 먹은지 얼마 안 된..
프랑스에서 살아가기/프랑스 생활
2009. 12. 24.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