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해 주는 남자의 "베스트 요리 Top 5"
엄밀히 말해서 그가 해 주는 건 밥은 아니다. 쌀을 어떻게 익히는 줄도 모르는 이 남자. 그런 그도 가끔은 맛난 요리를 해준다. 레시피를 찾아가며 어정쩡한 포즈로 요리를 하는 걸 지켜보면, 되게 어수선하고 약간 답답하기도 한데... 그래도 맛을 보면 참 맛이 있을 때가 있다. "누가 해 주는 밥은 이렇게 다 맛있는가봐." 사실 이 말은...지난 40여년동안 가족들에게 밥을 해 준 횟수가, 가족들이 해주는 밥을 먹어본 횟수보다 월등히 많았던 엄마가 했던 말이다. 엄마의 말을 내 입으로 내뱉으며 오늘도 마음까지 배부른 고마운 식사를 했다. 밥 해 주는 남자의 "베스트 요리 - Top 5" No1. 크레이프 (Crepes) 프랑스 북부인 브르탄 (Bretagne)에서 유래된 크레페. 얇게 부친 밀가루 반죽에 ..
나의 식탁/프랑스요리
2010. 2. 7.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