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보내는 편지 9 _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찾아서...!
알렉산드로 뒤마의 소설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 어렸을 때 울 작은 언니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왕 팬이었다. 고로 언니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던 꼬마였던 나도 어느날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읽게 됐고, 그 나이에 읽기는 나름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책 중의 하나가 됐다.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바로 그 소설의 배경이 된 "샤토 디프 (Chateau d'if)"가 있는, 이프 성에 도착했다. 워낙 뱅기표나 기차표, 잘 곳 외에는 여행을 그닥 준비하지 않는 편이라 몰랐다가, 막세이에 오고 나서야 이 섬이 이 곳에 있다는 걸 알고는 신났었다. 나혼자만 보게 돼서 안타깝지만...더 설레었던 이유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읽고 잠 못 이루던 언니와의 추억이 떠올..
Travel/프랑스
2009. 2. 21. 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