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남편이 좋아하는 한식 밥상_고추장 삼겹살 & 된장찌개
아시다시피 저희집은 반찬 여러가지 안 놓고 먹습니다. 매일 한식으로 밥을 먹는 게 아니라 시도때도 없이 반찬을 만들 수도 없고,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보다는 워낙 그때 그때 만든 음식을 좋아하니, 보통 고기류 한 가지에 나물이나 한 두 가지 무쳐서 먹는 정도. 사실 찬 종류가 많아도 남편이나 저나 어디로 손을 둬야할지 모르기에ㅎㅎㅎ 좋아하는 거 한 두가지만 있으면 남편은 절로 신이 나기에- 반찬 가짓 수 가지고 타박할 일 없으니...편합니다. 그럼에도 참 어려운 저녁매뉴를 정하는 일. 냉장고를 열어봐도 어설프기만하고, 딱히 휠이 안 오는 날. 냉동실에 있던 삼겹살 한 팩 꺼냈답니다. 전 알고 있어요. 단순한 J님이 무엇을 원하는쥐ㅋㅋㅋ 고추장 목살 or 삼겹살 구이..이런 건 10번 만들어주면 10..
나의 식탁/한식
2012. 9. 3. 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