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밥상, 풀코쓰!!!
학원 땡땡이 쳤어요. 지난 이틀 동안 수업이 어찌나 지루했던지 넉따운 되버림. 게다가 알러지땜에 가뜩이나 제정신이 아닌데 입안까지 헐어서 며칠째 고통스럽궁. 아..잠을 많이 자야해..하면서 알람소리도 모른채하고 10시까지 이불 뒤집어 쓰고 안 나옴. J님도 제가 어제 좀 힘들어한 걸 알아서인지 안 깨우고 조용히 출근하더라구요. (평소에는 학원 늦는다고 얼마나 깨우는징 ㅎㅎㅎㅎㅎ) 느즈막히 일어나서 감자국도 끓여 먹었고만, 집안 일 좀 하구 배추 7포기를 잘라서 씻고 소금에 절여놓고나니...또 배가 고프네... 배추 겉잎 뜯어낸 거랑..자잘자잘 지저분해서 빼놓은 찌꺼기들이 궁글러 다니공. 올커니, 요거 먹자..^^ 겉잎은...soan님이 알려주신대로...데쳐서 물기를 쪽 빼고 후추, 새우젓 넣고 볶다가 참..
나의 식탁/한식
2011. 2. 12. 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