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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어깨를 팍팍 펴주자

프랑스에서 살아가기/프랑스 생활

by meru 2009. 10. 1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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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학교 좀 다닌다고 엄살이 심하다.
고작 1주일 다닌 주제에, 그것도 어학연수인 주제에.

피곤하다고 밥 안하겠다고 뻐티질 안나.
씻는 것도 귀찮아 청소는 나몰라라 하질 안나.
다림질은 절대 안하겠다고 선언한지 이미 오래 전 일이 아니던가.

그래도 J는 불평한 번 안하고, 힘들게 일하고 와서 저녁을 차려준다.
요리를 하는 게 완전 서투르긴 하지만...너무 고마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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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큰 맘 먹고 다림질 한 번 해줬다.
옛다- 인심~!!!ㅋㅋ

내 남자 기좀 살려줄려고 어깨선에 칼주름 좀 팍팍 세워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에 온 J가 깜짝 놀라더니 굉장히 고마워한다.

이런 건 이렇게 가끔 해줘야 감동을 받는거다.
내가 가끔 저녁을 얻어 먹으며 감동을 받는 것처럼 ㅋㅋ

원래 행복은 이렇게 단순한 거 아니겠는가.
아님, 우리 커플이 단순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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