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왠일인지 하도 성화를 하여 지난 토요일날 파리에 갔어요.
알고 보니 신랑이 친구들한테 납치를 당한 동안 저에게도 조그만 깜짝행사가 준비되어 있었지 뭐예요^^
저야 친구들이 마음이 좀 여린덕에 함께 모로코식 사우나에 갔다가 바(Bar)에서 사탕을 팔고,
80개가 넘는 Q & A를 하고, 열심히 수다를 떠는 것으로 약하게 넘어 갔지만...
여자친구들과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토요일은 살짝 짓꿎은 게임도 하고 술도 마셨으니 해서 일요일은 느긋하게 보내기로~
점심에 먹을 몇 가지 것들을 사가지고 에펠타워 앞 잔디밭인 상 막스 (Chams de Mars) 로 고고!
해가 왔다리 갔다리, 그닥 시퍼런 하늘은 아니었지만 비가 오는 것 보다는 괜찮아요.
첨에 찍은 사진이라 좀 초라한 듯 보이지만 포장해 온 음식도 더 있었고,
친구가 만들어 온 파스타 샐러드와 과일 샐러드 등이 있어서 나름 푸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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