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맛난 김치와 2시간의 여유만으로 완성된 "김치찜"

나의 식탁

by meru 2010. 1. 9. 00:40

본문

김치를 나름 아껴 먹는다고 냉장고에 오래 놔뒀더니 휴가를 다녀온 사이 냄새가 심해졌다.
김치찜 같은 음식은 김치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잘 안해먹었는데 저절로 기회가 왔다고 해야하나 ㅋㅋ

묵은지 수준은 아니어도 시큼하니 잘 익어서 김치찜 해먹기 딱~이겠다 싶어, 큼지막한 돼지목살 두덩이 퐁당- 투하시켜 푹~~~ 끓여주었더니 맛있는 김치찜이 완성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김치 반포기 깔고,
목살 두덩이(400g) 얹고,
물을 넉넉히 부어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끓여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 2-30분은 센 불로 푹푹 끓이다가 불을 줄여 뭉근히 계속 끓여주었다.
중간중간 기름 좀 걷어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간에 맛을 보니 양념이라고는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도 너무 맛있었다.
고기를 넉넉히 넣고 처음부터 같이 끓여주니 육수가 우러나서 더욱 깊은 맛이 나는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불에 익힌 김치를 특히 좋아하는 J도 너무 맛있다며 감탄사를 연발하더니 밥 두 그릇 뚝딱~!
그 모습이 왜 이렇게 흐믓한지...^^
내가 냄새가 심한 치즈를 먹으며 감탄할때 J도 이런 생각을 할까...?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에서 가져온 핸드메이드 도자기 그릇에 담으니 참 잘 어울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치가 흐물흐물 주욱 주욱- 잘 찢어져야 제대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2라운드엔 국물까지 넉넉히 담아서 먹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기를 넉넉히 넣어서 남을 줄 알았는데 한끼에 뚝딱 해치웠다.--;;
역시 김치, 이 완소아이템만 있으면 저녁메뉴는 걱정 끝~!!!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