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구이 + 오징어 먹물뇨끼 + 구운 방울토마토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나는...어느날의 저녁식사. 아마 12월의 어느날이었지 싶다. 한 봉지 남은 먹물로 뇨끼를 밀었는데... 먹물리조또나, 먹물 뇨끼나, 먹물 파스타나 다 마찬가지로... 아주 선명하게 '먹물이닷'하는 맛은 나지 않지만..은은한 향이 담백함을 돋군다. 그리고 일단 색이 까만색이라 음식이 새롭게 보이는 효과^^ 유난히 감자가 너무 찐득찐득 엉겨붙어서 뇨끼 미는데 진짜 애를 먹었다--;;; 뇨끼 만들기가 힘들다고 느낀 건 이날이 첨인 듯...에효... 이탈리아에 사시는 Mihyun님 조언데로 뇨끼에 적합한 감자를 써야하는데... 집에 있는 아무 감자나 써서 그런걸까?... 그동안은 감자종류 따지지 않고 만들어도 잘만 됐는데 말이지. 그래서 밀가루를 쳐발롸 엄청 뿌려가며 만들...ㅎㅎㅎ 그래서..
나의 식탁/프랑스요리
2013. 1. 15. 0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