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휴일_미스트랄을 아시나요?
요즘 계속해서 햇비치 쨍쨍, 모래알은 반짝반짝- 한다 했어요. 계속 바람이 조금씩 세지더니 드디어 미스트랄(Mistral)이 세차게 불어 오네요. 미스트랄은 프로방스 지방에 부는 강하고 건조한 바람으로 이 바람이 불어오는 날은 완전 쌀쌀하답니다. 이 바람이 불면 해는 뜨거울망정 정말 뼈속까지 시려오고 코는 근질 근질 ㅜㅜㅋㅋㅋ # 김치 담그고 어찌나 피곤했는지 11시간을 푹 자고 일어나니 한결 개운한 토욜. 아침은 대충 씨리얼로 때우고...2시간 있다가 바로 점심을 차렸어요. 이렇게 점심을 차릴 때만해도 미스트랄이 그렇게 세차게 불진 않았던 것 같은데... 바람이 불어서 좋은 점은 하늘엔 구름한 점 없이 파랗다는 것~ 프랑스 남부가 연중 해를 볼 수 있는 날이 많은 것도 다 미스트랄 덕이 크답니다. 점심..
프랑스에서 살아가기/프랑스 생활
2010. 5. 17.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