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무화과나무가 주는 행복
4년 만에 프랑스로 돌아온 지 두 달 하고 반. 더 오래된 것 같은데 자세히 세어보니 겨우 두 달 반이네. 프랑스는 나에게 제2의 고향이긴 한가보다. 아무리 적응이 힘들었다 해도 벌써 낯선 기분이 전혀 안 드는 것 보면. 두바이 포스팅도 할려고 했던 게 못하고 지나갔고 카이로 포스팅도 할려고 했던 게 좀 있는데 이것저것 다 할 여유가 없었다.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은 집어 치고 그냥 프랑스에서의 현재 생활이나 올리는 게 낫겠다 싶다. 우리는 이제 큰 도시의 삶은 내키지가 않고 오히려 시골에 사는 게 희망사항인데 시골까지는 아직 못 갔고 툴르즈(Toulous) 근교에 살게 됐다.. 지은 지 오래된 집은 아니라 정원이 살짝 휑 하긴 한지만 적당한 크기의 정원이 있어서 좋다. 그리고 정원 한편에 작은 무화과나무..
프랑스에서 살아가기/프랑스 생활
2021. 9. 12.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