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병을 달래기 위한 육개장 한그릇
날씨가 쌀쌀해지고 을씨년스러워지니 엄마가 넘 보고 싶어요..ㅠㅠ 한국에도 가고 싶고 다른 가족들도 보고싶고...특히나 조카들 얼굴도 눈앞에 아른아른... 가슴 한 구석이 뻥- 뚤린 듯한 이기분...향.수.병이 도졌나봐요. 화상통화를 하고 문자를 주고 받아도 향수병이 나아지지 않을 때는... 뭔가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음식이 필요해요. (단순한) 전 그래요...^^ 스멀스멀~ 맛있는 냄새가 집안에 퍼지면... 아랫목에서 뒹굴거리며 엄마가 해 주는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ㅋㅋ 육개장 한 솥 끓이며 향수병을 달래 봅니다. 양지머리 400을 양파, 마늘, 통후추, 대파 등을 넣고 1시간 넘게 푹 삶고... 푹익은 고기를 잘게 찢고... 불려서 데친 고사리와 토란대..데친 숙주와 버섯을..
나의 식탁/한식
2011. 12. 7.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