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밥 잘 먹기!_영혼을 위한 쌀밥
지난 1-2주간 스트레스성 소화불량에 시달리더니, 요즘은 향수병에 시달리고 있다. 향수병... 나는 그런 거 안 걸릴 자신 있다고 가족들과 친구들 앞에서 건방지게 미소지어 줬건만. 아..오뉴월에 개도 안 걸리는 감기마냥 어느날 불쑥 찾아든 그리움들. 이렇게 무방비 상태 일때는 약도 없다. 밥이라도 잘 먹어주며 달래는 수밖에... 특히 쌀밥..그것도 꼭 흰 쌀밥을 먹어줘야 한다. 그래서 요즘은 내 영혼을 위한 닭고기스프가 아닌 쌀밥을 많이 짓고 있다. 날씨가 좋아서 테라스에 혼자 밥상을 차려놓고 하늘을 바라보며 밥을 먹는다. 기분은 꿀꿀한데 날씨 하나는 무지 좋다. 나 지금 즐기는 거니..? 온갖 짜뚜리 야채를 넣고 강된장을 만들어 양배추 쌈에 싸 먹으니 고향이 멀지 않은 기분이다. 오랜만에 브로콜리도 볶..
나의 식탁/1인 밥상
2009. 11. 14. 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