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 시골집에서 느림의 미학을 맛보다_2
1편 (프로방스 시골집에서 느림의 미학을 맛보다_1) 에 이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자전거 일정을 위해 몽버투 (Mont Ventoux)로 향했다. 일행이 자전거를 타고 산에 오르는 어마어마한 모험을 시도하는 동안 난 다른 두 여성과 함께 (편하게) 차를 타고 다니면서 물 필요한 사람 물 주고, 먹을 거만 싣고 다니다가 점심 때 풀어 놓고..심심하면 감자칩 좀 먹으면서 수다를 떤 게 다였다. 저녁식사 어쨋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시골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한 사람씩 샤워를 하고 대충 정리를 하고 나니 어느덧 해가 어느 집 지붕 넘어로 사라지고 있었다. 해 지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멍하니 지켜 보다가... 부엌에 가보니 벌써 저녁 준비에 분주한 일행들. 칼 모양이 너무 인상적이다. 저녁 메뉴는 오렌지..
Travel/프랑스
2009. 10. 28.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