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눈 뜬 어느날.
하...오늘 새벽에 눈이 떠져 버렸어요. 5:30PM. 새들은 엄청나게 지저귀지...화장실은 가고 싶지..^^;;;;;; 화장실 갔다가 도로 누웠는데 창문으로 들어오는 새벽빛에 눈이 말똥말똥--;;; 좀 더 뒤척이다가 6시쯤에 거실로 기어나와 컴터 좀 하다가, 아침부터 컴터를 하니까 좀 머리가 멍- 해지는 듯 해서 부엌으로 갔지요.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나서요. 새벽에 엄마가 밥 하시던 모습... 눈 뜨면 엄마는 늘 부엌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었고..스믈스믈 올라오덕 뜨신 밥과 뜨신 국 냄새. 매일 아침 일곱식구 먹일 아침 거리와 아이들 도시락 반찬을 만드느라 새벽부터 일어나셨을 엄마. 사실 전 남푠님 아침밥도 안 챙겨주고 콜콜 자는날이 많은데.... "엄마, 참 대단하다". 혹시 내가 반찬투정 많이했었나?...
프랑스에서 살아가기/프랑스 생활
2011. 6. 16. 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