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보내는 편지 11 _ 간만에 럭셔리했던 저녁식사
금요일 밤이다. 하루종일 돌아다녔더니 머리가 멍-해질 정도로 피곤했지만, 금요일 밤의 전통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는 간만에 외출을 시도했다. 그동안 J가 바빠서 지대로 외식한 번 못했기에 오늘은 쪼끔 근사한 데로 가기로 했다. 원래는 막세이에서 유명한 부야베쓰(ㅠouillabaisse), 생선탕 비슷한 음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미쳐 잘 하는 집을 못 찾았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은, 평가가 상당히 괜찮은 다른 식당으로 갔다. 일단 분위기는 상당이 아늑하고 좋았다. 지하로 내려가니 오래된 케이브 안에 작은 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었고,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대부분 중년 손님들이 많은 걸로 봐서..역쉬나 가격대가 상당할 거라는 추.....측....이 들었지만....흠흠. 메뉴판을 열어보니 에잉?..
Travel/프랑스
2009. 3. 2.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