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독신자 생활
나는 절대 주말부부는 절대 안 할 줄 알았다. 가족이 뭐냐며...함께 지내야 가족이 아니냐며... 그게 바로 내 소신이었는데, 요리를 해야겠다고 맘 먹으면서부터 눈에 뵈는 게 없어지더니.. 결국은 극구 파리로 학교를 와서 주말부부를 하게 됐다. 처음에 파리에 있는 학교를 가겠단 건 내 고집이었는데, 첨엔 그닥 긍정적이지 않더니 점점 맞장구를 치기 시작한 남편, 그러더니 나중에는 나보다 더 적극적이 되었다. (페랑디 떨어지면 코르동블루를 가라는 소리까지 나왔을 정도ㅋㅋ) 몇 달 동안 맘고생이 심했던 나를 보는 게 안쓰러워서였는지... 아니면 열심히 일하는 내 모습을 보니 왠지 잘 할 거 같아서?ㅋㅋㅋ 이왕 하는 거 잘 해보자?..였겠.....을까..? 방 하나, 거실 하나의 60㎡ 남짓의 아파트에서 혼자 ..
프랑스에서 살아가기/파리 생활
2013. 1. 19. 20:59